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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의 예측마저 깬 무스타파, 엘런슨 부진 지우며 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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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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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에삼 무스타파(26, 203cm). 믿고 보는 선수로 성장 중인 ‘이집트 미생’의 이름이다.

원주 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82-80으로 접전 끝에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DB는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19승 10패)로 올라섰다.

승리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무스타파(15점 5리바운드)의 지속적인 활약이 유달리 빛났다.

경기 전 KT 문경은 감독은 지난해 12월 19일 3라운드 양팀 간의 맞대결에서 38점을 퍼부은 DB 1옵션 외국 선수 헨리 엘런슨을 주로 경계했다. “당시 (헨리)엘런슨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하)윤기가 빠졌기에 포워드진들이 엘런슨을 활용한 DB의 2대2, 빠른 공격을 잘 막아줘야 한다”라는 게 문경은 감독의 계산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엘런슨을 원천 봉쇄함과 동시에 무스타파가 출전하는 시간을 노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셈은 어느 정도 통했다. 엘런슨은 이날 10점, 야투 성공률은 단 29%에 그치는 등 평균치를 한참 밑돌았다. 반대로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32점을 폭격, 확률 높은 공격을 펼쳤다.

이대로라면, 무스타파가 나오는 시간에 승부를 던져야했던 KT. 그러나 여기서 문경은 감독의 셈은 어긋났다. 무스타파의 위력에 꽤나 고전한 것.

무스타파는 DB가 31-37로 끌려가던 2쿼터 시작 2분 58초가 지나던 시점에 코트를 밟았다. 이후 미친듯이 골밑을 노렸다. 알바노와의 컷-인 플레이로 앤드원 플레이를 기록했고, 가벼운 움직임으로 연달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2쿼터 7분 12초 동안 9점을 기록, DB가 47-44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내는 데 힘을 보탰다.

무스타파는 이어진 3쿼터에도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KT의 추격을 뿌리치게 했다.

활약은 결정적인 순간은 4쿼터, 정점을 찍었다. 원래의 패턴대로 엘런슨에게 바톤을 넘겼으나 엘런슨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한 것. 그러자 김주성 감독은 다시 무스타파를 코트로 보냈다.

문정현에게 동점(74-74) 3점슛을 허용한 경기 종료 5분 여전의 일이다. 무스타파는 사령탑의 기대에 보답, 흐름을 다시 찾는 골밑 득점을 올렸다. 무스타파가 안정적으로 골밑에서 중심을 잡자 정효근은 내리 3점슛 2개를 얹었다.

82-80까지 쫓긴 경기 종료 9.6초 전, 마지막 KT의 공격도 확실하게 저지한 순간은 화룡점정에 가까웠다.

적장의 예측과 정확히 반대가 되었다. 1옵션 외국선수에 초점을 둔 사이 완전히 시선을 빼앗아버렸다. 무스타파가 안정적인 2옵션 외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넘어 엘런슨이 부진하면, 확실히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로 올라섰음을 알 수 있던 경기였다.

김주성 감독도 만족을 드러냈다. “엘런슨의 컨디션이 왔다갔다 해도 무스타파가 워낙 잘 버텨준다”라고 무스타파의 활약을 콕 집어 박수를 보냈다.

‘성장캐’ 무스타파는 그렇게 2026년을 더 많은 성장을 그리는 해로 만드는 중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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