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내주고 11점 쓸어담기…'쓸데없는' 안세영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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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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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경기서 75분까지 간 진땀승. 그래서 몸이 안 좋았다, 운이 좋았다, 말도 많았죠. 안세영 선수는 그런 의심을 오늘은 말끔히 지워버렸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자였던 일본 선수를 꺾고선 "기술을 배우고 싶다, 존경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첫 번째 게임부터 12대 14로 몰린 안세영.
그래도 여유롭기만 합니다.
긴 랠리가 이어져도 많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셔틀콕을 요리조리 보내며 상대를 흔들더니 가벼운 대각선 스매시로 빈 곳을 찌릅니다.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는 이걸 받아내려고 몸을 던졌다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합니다.
13대 15까지 끌려갔어도 더 적극적으로 몰아붙입니다.
코트 구석구석에 꽂아넣은 샷으로 석 점을 연속 따내며 승부를 뒤집습니다.
역전한 뒤엔 더 강력한 샷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내일은 없고 오늘만 생각하면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세 싸움에서 이기자 두 번째 게임은 너무 쉽게 풀렸습니다.
처음 1점만 먼저 내준 뒤 무려 11점을 연속으로 쓸어담았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17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오쿠하라였지만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코트의 빈틈을 찾으며, 정확한 대각 공격으로 내리꽂는 반복적인 패턴에 알고도 당했습니다.
안세영은 37분 만에 경기를 끝내곤 오쿠하라의 발놀림과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1년 만에 복귀했지만 잘하는 것 같아서 정말 존경스러운 것 같아요.]
승리 세리머니는 관중석 팬들을 찾아 함께 사진을 찍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 26위 덴마크의 케스펠트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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