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위기 계속된다...모리야스-일본에 찾아온 불운, "클루이베르트 대신 日 박살 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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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에게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도리어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하게 됐다.
일본의 풋볼존은 15일 '튀니지 대표팀 새 감독으로 사브리 라무시가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일본 대표팀의 상대인 튀니지 대표팀에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뛰었던 사브리 라무시가 선임됐음이 정식 발표됐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탈락 후 사미 트레벨시 감독을 경질했다. 라무시 감독은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지난해 12월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아시아 최강국인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시아 최강국의 희비도 조추첨부터 엇갈렸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FIFA랭킹 15위), 남아공(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속했다.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에 가까운 조 구성에 성공했다. 반면 일본은 최악에 가깝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조 편성이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한 조를 이뤘다. 유럽 PO B패스에서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가 한 자리를 두고 다툰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쟁쟁하다.
견제 자체도 심해질 전망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포트2에 속한 강팀으로 분류된만큼 다른 국가들도 일본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22년 대회 당시에는 일본을 간과했던 독일, 스페인이 실제로 무너진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강팀들도 일본을 의식할 전망이다.
다만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에서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자신이 없어도 지향해야 한다"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기고 간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 연장선에 우승이 있다.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강한 마음을 갖고 이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적지 않다. 일본의 사커비평웹은 '일본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었다. 하지만 이는 상대를 막고, 결정력 부족이 이어졌으며, 역습에 의한 승리였다. 지금의 일본은 3년 전보다 전력이 상승해 세계 어떤 나라와도 호각일 수 있다. 하지만 승리 확률은 50%에 불과하다. 네덜란드와 화려하게 싸우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가 아니다. 토너먼트에서의 진행이 중요하다. 또한 조별리그 튀니지전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인 조건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가 사라지고 말았다. 바로 튀니지 새 감독이다. 튀니지는 최근 트라벨시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물색했다. 당초 후보로 거론된 인물은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였다. 클루이베르트는 지난 월드컵 예선까지 인도네시아를 이끌었다. 4차 예선까지 진출했으나,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특히 클루이베르트는 인도네시아를 지도하며 일본 2군을 상대로 0대6 참패를 기록했었다. 일본으로서는 수월한 상대 감독을 만날 기회였다.

하지만 클루이베르트 대신 튀니지 감독직을 차지한 인물은 라무시였다. 라무시는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까지 소화한 인물로 지도자 경력을 코트디부아르 감독으로 시작했다. 그는 당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일본을 1대2로 제압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엘 자이시, 스타드 렌, 노팅엄 포레스트, 카디프 시티, 알 리야드 등 중동과 유럽의 다양한 팀을 거쳤고, 튀니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금 월드컵 무대에서 일본을 마주하게 됐다.
풋볼존은 '모리야스호는 튀니지와 2차전에서 맞붙는다. 일본을 꺾어본 적장과의 리턴 매치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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