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23 아시안컵 졸전에 日은 '조롱 잔치'…이민성호 안중에도 없다 "호주와 4강 미리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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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일본의 안중에 이민성호는 없다. 각자 8강 맞대결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호주와 준결승전을 바라보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C조 3차전에서 0-2로 완패하며 2위(1승 1무 1패·승점 4)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졸전이었다. 이민성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완패한 경기였다. 하고자 한 플레이를 전혀 펼치지 못했다"며 "전술적으로 실수를 범했다. 선발 명단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도 혼선이 있었다. 다시 잘 정비하겠다. 스스로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고 자책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D조 1위 호주(2승 1패·승점 6)로 결정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이민성 감독은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 균형이 좋고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팀 전체가 잘 준비해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부진은 이웃나라에서도 화제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우즈베크에 완패했다"며 "오는 2028년 제34회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어린 선수 위주로 명단을 구성한 우즈베크는 한국을 2-0으로 꺾고 C조 1위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일본 네티즌들 역시 호주의 준결승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오는 16일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요르단과 8강전에서 진다는 경우의 수는 없다. 해당 기사를 인용한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의 댓글에는 "호주가 한국을 이길 것이다. 일본은 호주의 속도와 높이를 억누르고 승리해야 한다", "일본은 지난해 여름 우즈베크에 2-0으로 이겼다" 등 비웃음 섞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탐탁지 않지만 '반박 불가'다. 2026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무엇보다 지금의 U-23 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룬 세대다. 국내 축구계 내부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우즈베크와 한국의 경기 후 유튜브 'KBS 스포츠'를 통해 "최근 몇 년간 본 경기 중 가장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많은 생각과 분석을 해야 하는 경기"라며 "일본·우즈베크 등 올림픽을 목표로 긴 시간 준비하는 국가와 달리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중요하다. 충분히 이해하나 이 정도 경기력이면 상당히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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