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살았다' 이번엔 메츠가 1860억 질렀다…터커 뺏기고 'FA 안타왕' 비셋과 초대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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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 겨울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혔던 내야수 보 비셋(29)이 마침내 행선지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FA 내야수 보 비셋과 3년 1억 2600만 달러(약 186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계약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메츠와 비셋의 계약에 두 차례의 옵트아웃이 포함돼 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유격수로 뛰었던 비셋은 메츠에서 3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메츠는 이미 프란시스코 린도어라는 걸출한 유격수를 보유한 팀. 또한 비셋이 유격수로서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그의 포지션 이동은 이미 예상된 일이기도 했다. 본인도 2루수나 3루수로 전향할 의사를 밝힌지 오래다.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비셋은 2021년 159경기 타율 .298 191안타 29홈런 102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부문 1위에 등극했다. 2022년에도 159경기 타율 .290 189안타 24홈런 93타점 13도루를 남기며 2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 비셋은 2023년 135경기 타율 .306 175안타 20홈런 73타점 5도루로 건재함을 보였으나 2024년에는 종아리와 손가락 부상 등으로 인해 81경기 타율 .225 70안타 4홈런 31타점 5도루에 그치고 말았다.
마침내 비셋은 지난 해 부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에서 139경기 타율 .311 181안타 18홈런 94타점 4도루를 기록한 비셋은 지난 해 9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도 월드시리즈에 맞춰 복귀했으며 7경기에 나와 타율 .348 8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비셋은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린 것은 그의 진가를 나타낸 장면이었다.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홈플레이트를 밟을 정도로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이다.
1986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는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전날(16일) LA 다저스에게 'FA 최대어' 카일 터커를 빼앗기면서 한숨을 쉬어야 했다.
메츠는 터커에게 4년 2억 20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결국 터커는 다저스와 도장을 찍었다. 다저스는 터커와 4년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메츠는 하루 만에 비셋을 잡는데 성공,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비셋은 마침 메츠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관심도 받고 있어서 메츠를 더욱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다저스는 터커와 계약하면서 사실상 오프시즌의 방점을 찍었다. 만약 같은 내야수인 비셋이 다저스로 왔다면 '혜성특급' 김혜성에게는 치명타가 됐을 것이 분명하다. 이미 1루수 프레디 프리먼,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가 있는 상태에서 비셋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을 경우 2루수로 들어갈 확률이 컸다.
현재 다저스는 주전 2루수 후보로 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가 거론되고 있으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앤디 파헤스-터커로 외야진을 구성하면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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