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보고 싶다, 한화 2등해서 슬퍼” 2년만에 돌아온 페라자 고백…한국을 알려준 2루수와 함께 KS 우승의 영광을[MD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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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하주석을 제일 보고 싶다. 한화 2등해서 슬퍼.”
요나단 페라자(28)가 2년만에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돌아왔다. 페라자는 16일 오후 새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베네수엘라 비상사태로 베네수엘라에서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로 곧바로 향할 계획을 변경, 한국에서 한화 선수들과 함께 이동하기로 했다.

페라자는 2024시즌 122경기서 455타수 125안타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75득점 OPS 0.850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외국인타자에게 기대하는 압도적 성적도 아니었다. 특히 시즌 초반보다 후반에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당시 한화는 고심 끝에 페라자와 결별했지만, 두 시즌만에 다시 불러들였다. 페라자가 2025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활약하면서 공수 모두 발전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138경기서 타율 0.307 19홈런 113타점 106득점 15도루 OPS 0.901로 좋았다. 샌디에이고가 선정한 2025시즌 올해의 구단 마이너리그 선수가 됐다.
한화의 오랜 고민인 중견수를 해결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평범했던 타선의 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국인 중심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페라자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페라자의 수비 약점은 감수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페라자의 수비력도 그동안 나아졌다고 본다.
그런 페라자는 작년에도 한화 야구를 계속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시즌 초부터 모든 경기를 봤다. 하이라이트도 봤다. 한화가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2등을 해서 슬펐다”라고 했다. 본인의 컴백으로 한화의 우승을 이끌면 되겠다는 말에 “그게 목표”라고 했다.
페라자는 그 사이 강해졌다고 확신했다. “멘탈이 강해졌다. 샌디에이고에서 베테랑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함께 뛰었다. 경험을 많이 쌓았다. 수비력도 좀 더 좋아졌다. 2023년에 마이너리그에서 ABS도 경험해봐서 문제없다”라고 했다.
한화에 27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기겠다고 했다. 페라자는 “한화에 꼭 오고 싶은 이유가 우승이다. 팬들에겐 내가 더 성장한 걸 보여주고 싶다. 한화 모든 선수를 보고 싶지만, 특히 하주석을 더 보고 싶다”라고 했다.
왜 하주석일까. 페라자는 “하주석이 내게 한국야구의 문화를 많이 알려줬다. 베테랑으로서 야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식을 알려줬다. 그 선수를 제일 많이 보고 싶다”라고 했다. 마침 하주석은 2024시즌 후 FA 미아가 될 뻔하다 극적으로 계약한 뒤 2025시즌 맹활약하며 명성을 회복했다.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출발할 게 유력하다.

하주석이 주전 2루수, 페라자는 주전 우익수라고 봐야 한다. 2026시즌 한화의 우측을 책임지는 두 사람이 한화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겨줄까. 페라자는 “엄청 기쁘다. 빨리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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