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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늘은 안세영을 낳고 나를 낳았나' 10연패 당한 '2위' 왕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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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삼국지의 주유는 죽기전 이렇게 말한다.

'왜 하늘은 나를 낳고 제갈량을 낳았는가.'

같은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다는 이 말은 지금 여자 배드민턴계에도 통용되는 듯 하다. 안세영이라는 압도적인 선수가 있는한 다른 선수들은 안세영이 아프거나 부진하기만을 기다려야한다.

특히 세계랭킹 2위이지만 안세영에게 10연패를 당한 왕즈이(중국)라면 더 그럴 것이다.

ⓒ연합뉴스 AP

안세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와 맞붙어 2-0(21-13 21-11)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성적 17승4패로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는 안세영은 이미 딱 일주일전에도 왕즈이를 이기고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안세영은 단 한번도 리드를 주지 않으며 왕즈이에게 2-0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인해 왕즈이는 안세영을 상대로 최근 10번 모두 지는 불운한 전적을 가지게 됐다. 무려 세계랭킹 2위인데도 말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해설위원은 안세영에 대해 "왕즈이는 왜 하필 이 시대에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것"이라며 "아마 현역 선수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연합뉴스 AP

하 해설위원은 "나가는 대회 대부분을 결승에 가고 우승하는건 정말 대단하다. 안세영 선수가 지금 보여주는 경기력의 선수는 제가 현역때도 거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필 안세영의 시대에 살고 있는 불운한 다른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이며 왕즈이는 마치 주유처럼 제갈량 안세영에 막혀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싶은 심정일지 모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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