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가격 올렸다가 역풍…제주 골프 수요 급감세 지속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4년째 줄며 코로나19 특수 이후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219만8천50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4년 234만7천710명보다 6.4% 감소한 수치다. 도내 이용객은 6.2%, 주요 고객층인 타지역 및 외국인 이용객은 6.5% 감소했다.

월별로는 6월과 11월에 일시 반등이 있었으나 전반적 하락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2019년 처음 200만명을 돌파한 뒤 코로나19 기간에 급증하며 2020년 238만4천802명, 2021년 289만8천742명, 2022년 282만2천395명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회복과 함께 수요가 빠지며 2023년 241만5천970명으로 급감했고 2024년과 2025년까지 2년 연속 추가 감소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당시 제주 골프장들이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이용료를 크게 인상한 점이 지목된다. 내국인 수요가 몰리자 도민 할인 축소와 요금 인상으로 응답했지만 해외 여행 수요가 되살아난 뒤에는 가격 경쟁력 저하로 그대로 연결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제주 대중형 골프장 주말 평균 이용료는 2019년 14만원대에서 2022년 18만원대, 2025년 19만원대로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항공료·숙박비까지 고려할 경우 수도권 골프장이나 비용 수준이 비슷한 동남아·일본으로 발길이 이동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선택지가 많아진 상황에서 제주 골프업계가 다시 수요를 끌어오려면 서비스 개선과 가격 경쟁력 회복이 필수”라고 말했다.

사진 = 독자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3,447 / 1 페이지
번호
포토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