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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피겨 4인방… 베이징서 최종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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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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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남자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고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을 바꾸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피겨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들이 경쟁하는 이 대회는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띤다.

차준환에게 이번 대회는 여러 변화를 점검하는 마지막 시험대다.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물랑루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택했던 그는 최근 마음을 바꿨다. 지난 시즌 사용했던 ‘광인을 위한 발라드’를 다시 선택했다.

차준환은 “이달 초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뒤 결단을 내렸다. 피겨 선수 차준환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광인을 위한 발라드’가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가수 밀바가 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연습했던 곡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환은 “주제곡 변경 후 짧은 시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지난 시즌에는 폭발적인 감정 표현에 신경을 썼다면 이번엔 솔직하고 담담한 연기에 집중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고민이 많았던 장비 적응과 발목 부상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차준환은 최근 3개월 동안 10차례 넘게 부츠 교체 작업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발목 신경이 악화돼 경기력에도 영향을 받았다. 차준환은 “지금은 맞는 부츠를 찾아 수월하게 훈련하고 있다. 발목도 주기적인 치료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남자싱글의 김현겸(고려대), 여자싱글의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고려대) 등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도 일제히 각오를 밝혔다. 김현겸은 “평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노려 보겠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시니어 데뷔 후 첫 4대륙선수권에 나선다. 올 시즌의 저조한 성적을 만회하고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인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예행 무대라는 생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소중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은 만큼 즐겁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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