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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못한 ‘中 결승 진출’ 이유 있었다…“중국 감독, 배달 음식 금지령 내리며 엄격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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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안토니오 푸체 감독은 중국 선수단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이번 대회 중국의 기조는 확실했다. ‘극단적인 수비 축구’였다. 베트남과의 준결승전 이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중앙선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상대 공격을 철저히 봉쇄한 뒤, 역습을 통해 한 방을 노리겠다는 전략이었다.

중국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조별리그 세 경기, 8강전(승부차기 끝 4강 진출) 통틀어 득점은 단 1골밖에 없었다. 4경기 1골이었지만, 실점이 없었다. 그렇게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과 4강에서 격돌했는데, 중국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무려 11개의 슈팅 중 7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4강 이전까지 중국 현지에서도 ‘극단적 수비 전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다. 푸체 감독은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중국 ‘소후 닷컴’은 “중국의 돌풍 뒤에는 푸체 감독의 강력한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말수가 많지 않은 지도자지만, 팀 기강과 규율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한 치의 타협도 없는 엄격한 스승”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푸체 감독은 대회 기간 선수단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매체는 “앞서 자오칭에서 진행된 전지 훈련을 예로 들면, 선수들의 하루 동선은 호텔과 훈련장 딱 두 곳으로만 철저히 제한됐다. 훈련 기간 중 적절한 휴식 시간은 보장됐지만, 식단을 포함한 생활 리듬은 엄격하게 관리됐다. 심지어 숙소로 임의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푸체 감독의 워크에식을 높게 사기도 했다. 매체는 “이 같은 규율의 설계자인 푸체 감독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훈련을 제외하면 그는 평일 대부분을 작업실에 틀어박혀 전술을 연구했고, 팀의 준비 과정을 세부적으로 정리하며 코치진과 업무 논의를 이어갔다. 나아가 중국축구협회에 직접 요청해 베이징의 협회 사무실이나 대표팀 숙소 내에 전용 업무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보다 원활한 전술 및 업무 소통을 위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사진=소후 닷컴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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