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하지만, 남자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게 군대"…'입대 D-94' 200cm MB의 진심, FA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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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남자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 군대."
우리카드 미들블로커 이상현은 지난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블로킹 5개 포함 12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헀다. 12점은 이상현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경기 후 만난 이상현은 "지난 경기를 졌기에 연패로 가고 싶지 않았다"라며 "감독님께서는 늘 선수들을 믿으신다. (한)태준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안 맞는 부분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이 코트 위에서 잘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현은 올 시즌이 끝나면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한다. 오는 4월 27일 입대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임성진-이현승을 비롯해 OK저축은행 김건우, 한국전력 김건희-구교혁 등과 함께 간다.
이상현은 "착잡하다"라고 웃으며 "개인적으로 실감이 안 나는데 주변에서 군대 이야기하고, 입단하는 상무 동기들을 만나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착잡한 마음이 있다. 상무 다녀온 형들 말을 들어보면 열심히 훈련만 하면 된다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남자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게 군대다. 잘 치르고 오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또 하나의 큰 게 다가온다. 바로 데뷔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FA 자격을 행사한 후 군에 입대한다.
이상현은 "시즌을 치르기 전에는 FA 부담감도 있었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았다. 지금은 FA 생각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부담은 없다. 그저 경기에서 잘하면 잘할수록 좋은 평가가 따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에도 봄배구에 가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등 어수선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분위기 반등을 꾀하며 기적의 봄배구 진출을 노린다.
이상현은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졌다. 허무하게 진 경기들이 많았다. 브레이크가 끝난 후에는 후회 없이 경기장 안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한다"라며 "박철우 코치님께서는 늘 봄배구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욱 불타는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남은 경기 포기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개인적인 걸 떠나서 팀이 이기고 올라가야 나에게도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베스트7을 타고 싶다. 노력은 계속하고 있지만, 노력만 해서 되는 건 아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복잡한 생각을 버리려고 한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서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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