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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8년 만에 태극기 사라졌다…린샤오쥔, 中 올림픽 출전 명단 124명에 포함 "나는 중국인, 金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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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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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게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중국 국가대표로서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 종합대회였다. 이제는 오성홍기를 달고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복귀도 확정됐다. 중국의 124명 올림픽 선수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소후닷컴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과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에서 이제는 오성홍기를 가슴에 단 중국 대표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8년 만에 동계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3일 중국 체육총국 동계스포츠관리센터는 내달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며 "남자 선수 57명, 여자 선수 67명으로 구성해 총 124명이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동계올림픽에 나설 각 종목의 라인업이 명확해졌다. 남자 선수 중에는 류사오앙, 선룽, 린샤오쥔 등이 주축을 이룬다"고 중국 내부에서 기대하는 이름에 린샤오쥔을 포함했다.

중국 귀화 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올림픽 시계가 멈춰있었다. 세계 최고 무대로 돌아오는 여정은 파란만장했기에 쇼트트랙 일정 첫날 그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린샤오쥔은 평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쇼트트랙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듬해 예기치 못한 사건과 징계라는 시련을 겪으며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고심 끝에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적 변경 후 3년 경과' 규정에 발을 묶여 정작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4차례 월드투어 성적을 합산해 상위 랭킹에 오른 선수들이 출전권을 가져간다. 린샤오쥔은 1~2차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포인트를 전혀 얻지 못했다. 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마침내 처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웨이보

린샤오쥔은 계속 기다렸다. 복귀의 칼날을 세우고 컨디션을 정비한 뒤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500m 우승, 2024년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최근 2025-26시즌 세계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500m 은메달을 차지하며 자력으로 밀라노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로 뛴지도 어느덧 6년째다. 그동안 새로운 조국에 대한 깊은 자부심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당시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중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마다 내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나는 중국인이기에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라고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 언론도 "동계올림픽 금메달 러시의 초점은 전통적인 쇼트트랙에 달려있다. 린샤오쥔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500m와 5000m 릴레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린샤오쥔의 금메달 복귀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올림픽에서 린샤오쥔은 숙명의 라이벌인 한국과 메달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된다. 중국의 기대대로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500m 단거리와 승부처인 5000m 남자 계주에서는 린샤오쥔의 존재가 한국에 치명적인 비수가 될 수 있다. 특히 남자 계주는 한국과 중국, 캐나다의 3파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한국의 금메달 앞길을 막아서겠다는 선전포고가 나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8년 만에 오성홍기를 가슴에 품고 올림픽 무대에 공식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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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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