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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결별' 이청용 '세리머니로 실망 드린 것 책임감 느낀다'…신태용 감독 언급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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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신태용 감독을 저격하는 세리머니로 논란이 됐던 이청용이 울산을 떠난다.

울산은 25일 '이청용이 울산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그라운드 위에서 헌신과 책임감은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울산이 걸어온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울산이라는 도시에서 보낸 시간, 팀과 함께한 환희의 순간, 동료들과 나눈 땀과 열정, 그리고 팬들에게 안겨준 기쁨까지 빅 크라운에서 함께 쌓아온 모든 순간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이청용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울산을 떠나는 이청용은 자필 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이청용은 '유럽에서 돌아와 다시 시작한 제 축구 인생에서 울산은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가장 뜨겁고 값진 시간을 보내게 해준 팀이었다. 울산 HD 구단뿐만 아니라, 울산이라는 도시의 모든 분들은 제게 큰 기대와 사랑을 보내주셨다. 받은 마음 이상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 모든 것을 바치며 그 시간을 보냈다. 자연스레 선수로서 울산을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울산이라는 도시의 일원이 되었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커리어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제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다.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늘 울산을 먼저 생각하며 그라운드에 섰다'며 인사를 전했다.

특히 '시즌 중 제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선수로서, 그리고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웃으면서 작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울산은 2025시즌 신태용 감독이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청용은 지난 10월 신태용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골프세리머니를 하며 신태용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청용은 지난 2020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울산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매 시즌 K리그1에서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청용은 울산의 K리그1 3연패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2026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불발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이청용/울산 HD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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