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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어쩌다가 한국까지 이겨가지고 ㅜㅜ" 끝내 격정 토로…'아시아 3위' 대박 치고도 크게 웃을 수 없었다→베트남 국민들에겐 한 없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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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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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국 한국을 이긴 것에 대한 격정을 살짝 드러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전반 30분 응우옌 쿠옥 벳의 선취골로 앞선 뒤 후반 24분 한국 김태원에 동점포를 내줬으나 2분 뒤인 후반 26분 간판 스타 응우옌 딘 박이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2-1로 달아났다.

이후 응우옌 딘 박이 퇴장을 당해 수세에 몰린 베트남은 후반전 추가시간 7분이 거의 끝나갈 때 한국 신민하에 재동점포를 허용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베트남은 예전 베트남이 아니었다. 수적 열세 속에 연장전 30분을 잘 견딘 베트남은 승부차기에서 키커 7명이 전부 성공하는 위력을 떨치며 7-6으로 한국을 눌렀다.

김 감독 입장에선 조국을 이긴 셈이 됐다.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를 맡아 8강에서 네덜란드를 3-1로 이겼던 거스 히딩크 감독,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승리를 이끈 파울루 벤투(전 경기 퇴장으로 관중석 관전) 감독이 생각하네 하는 장면이었다.

한국 감독이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엔 외국 대표팀을 맡아 결정적인 경기에서 한국을 이기는 지도자들이 축구계에서도 생겨나고 있는데 2024년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으로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누르더니 이번엔 김 감독이 태극전사를 고개 숙이게 했다.

비록 경기 뒤 무승부로 기록이 남지만 베트남이 U-23 레벨에서 한국을 이기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직후 베트남은 밤새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 나와 축제 분위기 속에서 놀고 즐겼다. 베트남 축구가 한국인 지도자들을 감독으로 영입한 뒤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한국전 승리는 그야말로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다.

김 감독은 승승장구하던 베트남 U-23 대표팀이 한국을 이기다보니 더욱 더 많은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한국전 직후에도 기쁨보다는 "한국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도 고생 많이 하셨다"며 정중하게 예의를 차렸다.

그는 베트남 하노이로 귀국한 25일 본지와 연락을 통해 "어쩌다가 한국까지 이겨가지고 ㅜㅜ"라며 여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베트남 국민들이)왜 그리 좋아하시는지"라며 아시아 3위라는 성과에 베트남이 열광하는 것에 대해선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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