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뮷즈·K-관광까지 총출동”…밀라노 한복판에 펼쳐진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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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올림픽의 무대가 경기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밀라노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스포츠를 넘어 문화·관광·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이다. ‘K-스포츠’와 ‘K-컬처’를 동시에 내세운, 올림픽형 국가 브랜드 전략의 집약판이다.
무대는 밀라노 시내 중심부의 유서 깊은 건축·문화공간 ‘빌라 네키 캄필리오’다. 1930년대 근대건축 명소이자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공간이,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의 외교·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저택은 국제스포츠 고위급 접견과 만찬 공간으로, 야외 테니스코트는 K-컬처·K-관광 홍보존으로, 지하는 선수단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코리아하우스의 문은 2월 5일 열린다. 개관식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수장 등 국제 스포츠 외교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찾을 예정이다. K-컬처의 위상만큼이나, 방문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이 공간의 중심에는 ‘팀 코리아’가 있다. 선수단복 전시와 포토존, 주요 경기 단체 응원전이 이어지며, 2월 22일에는 우리나라 선수단 해단식이 열린다. 치열한 승부를 마친 선수들의 여정을 기리고, 후원사와 함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코리아하우스는 ‘한국을 체험하는 전시장’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밀라노에서 떠나는 한국 여행’을 주제로 한국인의 일상을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다. 아이돌 메이크업·헤어 체험, 강릉 커피 향과 제주 바다 향을 담은 감각 전시, 케이팝 클래스까지. 한국의 일상이 콘텐츠가 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도 밀라노에 상륙한다. 사유·청자·백자·나전·K-팝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문화유산 상품 96종을 전시하고, 반가 미니어처·청자 파우치·까치호랑이 배지 등 인기 상품 19종을 현장 판매한다. ‘디자인의 도시’ 밀라노에서 한국 유산의 현대적 해석이 시험대에 오른다.
한복은 무대 위로 오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개관식에서 한복 패션쇼 ‘설중연회: 눈꽃 아래 피어난 한복’을 선보인다. 겨울 한복과 전통 장신구를 직접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된다.

후원사들도 ‘원팀’으로 움직인다. CJ는 K-푸드·K-뷰티·K-엔터를 결합한 전시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네이버는 곽윤기 등 전 국가대표가 참여하는 콘텐츠와 온라인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카스는 주요 행사에 공식 행사주를 지원하며 현장 응원을 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응원을 넘어 ‘K-스포츠’의 가치와 그 뒤에 있는 문화적 저력을 세계에 전하는 무대”라며 “응원하고, 체험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하우스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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