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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고 있다" 단 2억에 데려온 복권...필승조로 부활한다면? 롯데의 행복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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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손용호 기자]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첫 경기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한국 투수 최충연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spjj@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올 겨울 외부 영입은 2차 드래프트 뿐이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은 사실상 패싱하고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3명을 데려오는데 그쳤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좌완 김주완(1라운드), 우완 김영준(2라운드, 이상 LG), 그리고 최충연(3라운드)까지 지명하면서 주어진 3장의 지명권을 모두 활용했다. 1,2라운드에서는 젊은 투수들을 수집했고 3라운드에서는 부활을 기대하는 투수를 영입했다. 

최충연은 과거 삼성에서 필승조까지 맡았던 투수다. 짧았지만 굵은 전성기를 보냈던 선수다.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 선수일 정도로 촉망 받던 선수다. 1군 통산 198경기 5승 19패 9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6.10의 성적을 남겼다. 

2018년 70경기 85이닝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거두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13 / foto0307@osen.co.kr

하지만 이후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또 2020년에는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후에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삼성에서도 입지를 잃어갔다. 지난해 4경기 평균자책점 37.80에 그쳤다.

그럼에도 롯데는 모험을 했다. 최충연을 지명했을 당시 구단은 “구위와 제구력이 회복세를 보인 즉시전력 투수로, 경험과 경기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전력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에서 최충연을 지도해봤던 김상진 투수코치를 비롯한 현장의 요청도 있었다. 

일단 최충연은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하지만 부산에서 선수단 본진과 함께 출발하지는 않았다. 최근 롯데 투수들이 자주 방문하고 있는 일본 지바현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으로 연수를 떠났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가졌다.최충연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은 바이오메카닉 데이터를 활용해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박준우, 송재영, 홍민기 등이 이곳에서 연수를 받았다. 홍민기는 특히 이 곳에서 단기 연수를 받은 뒤 구속과 밸런스, 딜리버리 등이 놀라울 정도로 안정됐고 시즌 초중반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최충연도 이 곳에서 잠시 유학을 다녀온 뒤 대만 스프링캠프로 합류한다. 김태형 감독도 최충연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당장 마무리 김원중과 셋업맨 최준용이 각각 교통사고와 훈련 중 부상으로 늑골을 다쳤고 모두 스프링캠프 초반 합류가 불발됐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니지만 스프링캠프 합류 시점이 언제가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 다른 필승조인 정철원까지 개인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있다. 

필승조 3명이 한꺼번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안이라도 마련해야 한다. 윤성빈을 당장 필승조로 생각하고 있지만 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 만약 최충연이 구위를 회복하고 필승조에 준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부활한다면, 파이어볼러 맛집으로 등극할 수 있다. 롯데는 과연 단돈 2억으로 필승조급 투수를 얻는 ‘복권’에 당첨될 수 있을까.

[OSEN=박준형 기자] 삼성 최충연/ soul1014@osen.co.kr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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