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단 6개월 뒤에도 프로필은 '한화'였는데…"사자 군단 온 걸 환영합니다"→플로리얼, 결국 빅리그 복귀 불발+'멕시코 리그 라이온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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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멕시코 리그 레오네스 데 유카탄에 합류했다.
유카탄 구단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KBO리그, 도미니카공화국 리그(LIDOM), 그리고 최근 멕시코 퍼시픽 리그(LMP)까지 풍부한 경력을 지닌 플로리얼이 유카탄에 합류한다. 사자 군단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며 플로리얼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1997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 플로리얼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2020시즌 빅리그 무대에 데뷔해 2024시즌까지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치며 MLB 통산 84경기 타율 0.192(213타수 41안타) 4홈런 22타점 OPS 0.620의 성적을 올렸다.

플로리얼은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총액 8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과거 양키스 최고 유망주라는 이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공·수·주 만능 중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 초반 타율이 1할대에 머무르며 조기 퇴출설에 휘말렸다.
4월 월간 타율 3할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쏜 플로리얼은 6월까지 2할대 중후반 타율을 유지하며 점점 타격감을 찾기 시작했다. 5월 한 달간은 홈런 5개를 추가하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 불의의 부상이 찾아왔다. 6월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연장 10회초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151km/h 패스트볼에 오른쪽 손등을 강하게 맞았고, 검진 결과 손등 부근 뼛조각이 떨어져 나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화는 재활에 돌입한 플로리얼을 대신해 루이스 리베라토를 임시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리베라토는 합류 초반이었던 6월 타율 0.400(25타수 10안타) 1홈런, 7월 타율 0.391(87타수 34안타) 4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리베라토의 임시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한화는 고민 끝에 플로리얼과의 결별을 택했다. 플로리얼은 KBO리그 65경기 타율 0.271 8홈런 29타점 OPS 0.783의 최종 성적을 남긴 채 고향으로 돌아갔고, 12월 멕시코 윈터리그 아길라스 데 메히칼리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 58경기 타율 0.277(188타수 52안타) 6홈런 24타점 OPS 0.85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빅리그에 재도전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던 걸까. 플로리얼은 비시즌 MLB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다시 멕시코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멕시코 현지 매체 '아호라 타바스코'는 플로리얼의 입단 소식을 보도하며 "플로리얼은 2026시즌을 대비해 유카탄이 발표한 15명의 보강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MLB 무대에서 5시즌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인 애런 저지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경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다가오는 시즌 유카탄의 예상 라인업에서 플로리얼을 주전 우익수로 예측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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