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호 작별인사 "KIA에 감사, 한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FA 김범수 보상선수', 일단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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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던 우완투수 양수호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한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양수호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KIA는 지난 21일 FA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김범수의 계약을 공시했고, KIA는 26일 25인 보호선수 명단을 한화에 넘겼다.
한화는 현장과 프런트의 논의를 거쳐 보상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수호는 우리가 2년 전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파이어볼러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고 전했다.


2006년생인 양수호는 보성초(대전중구리틀)-공주중-공주고를 거쳐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드래프트 당시 150km가 넘는 빠른 볼과 공의 움직임이 좋아 ‘우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다.
양수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 8경기에 등판, 7⅔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올렸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양수호는 지난해 최고 153㎞, 평균 148㎞의 직구 구속을 기록했다.
KIA는 지난해 6월 양수호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야구 트레이닝 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에 파견하는 등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양수호의 이름은 25인 보호선수 명단에 없었다.

KIA 관계자는 "모든 선수를 다 묶을 수는 없고 분명히 아쉬운 부분은 있다"며 "KIA와 한화의 전력 등 여러 가지로 고민해서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IA 선수단은 휴식일인 29일에 한화의 보상선수 지명 소식을 접했다. 이후 양수호는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양수호는 "KIA에 있을 때 비록 1군에서 뛰진 못했지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다른 팀으로 가게 됐지만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화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양수호는 "이번에 한화 이글스로 오게 된 양수호입니다. 한화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활약을 다짐했다.
한편 양수호는 KIA 구단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하는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관계자는 "양수호는 2월 1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진행되는 한화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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