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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는 ‘3억’ 주기도 망설였던 토트넘, ‘주급 괴물’ 원한다…"진지하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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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라힘 스털링 영입을 원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스털링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스털링은 최근 첼시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FA가 됐다. 이에 대해 첼시 구단은 지난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과 구단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털링은 1994년 잉글랜드 출신의 베테랑 윙어다. 현란한 드리블 능력과 빠른 속도를 앞세워 여러 빅 클럽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빅6' 중 무려 4개의 팀을 거쳤다. 그의 재능은 어린 시절부터 돋보였다. 2011-12시즌 당시 10대 후반의 나이로 리버풀 1군 팀에 합류한 스털링은 2013-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맹활약하여 팀의 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스털링은 본격적인 전성기를 보냈다. 맨시티에서의 7시즌동안 292경기 131골 66도움을 기록하며 PL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또한 동시에 1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그러나 이때부터 스털링의 부진이 시작됐다. 이적 후 두 시즌동안 81경기 19골 12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며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지만 28경기 1골 5도움으로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이후 이번 시즌 역시 1군에서 제외되며 반 년이라는 시간 동안 경기를 전혀 뛰지 못했던 스털링이지만 여전히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스털링이 쉽사리 이적을 하지 못한 이유는 높은 급여다. 그는 첼시에서 32만 5,000만 파운드(약 6억 4,480만 원) 규모의 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과거 토트넘에서 받았던 19만 파운드(약 3억 7,600만 원)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다. 과연 토트넘이 이러한 구단의 기조를 깨면서도 공격진 강화를 위해 스털링을 영입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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