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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입대 포기→최악 부진' 롯데 전체 1순위 좌완, 캠프 시작부터 '집중 코칭'…말띠 해 맞아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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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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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린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올해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까.

김진욱은 지난 2024년 8월 1일 상무 야구단의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다른 13명의 선수와 함께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당초 그해 12월 2일 입대해 올해 6월까지 상무에서 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김진욱은 구단과 상의해 입대를 취소했다.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입대 대신 팀에 남아 재활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2025시즌 김진욱은 14경기(6선발) 1승 3패 평균자책점 10.00(27이닝 33실점 30자책)으로 데뷔 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직전 시즌 나름대로 선발진에 안착하는 듯하던 모습이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3경기 연달아 준수한 투구를 펼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데 그다음 2경기에서는 도합 2⅔이닝 13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남기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후 종종 1군에 올라와 불펜으로 기회를 받았으나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마지막 1군 등판은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2군에서 꾸준히 선발 투수로 출전했으나 여기서도 흔들렸다. 19경기 75⅔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6.66에 그쳤다. 아무리 타고투저가 극심했다고는 하나 피안타율이 0.317에 달할 정도로 난타당하기 일쑤였다.

이렇게 되니 팬들 사이에서는 부상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상무에 입대했어야 한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팀 선배 한동희가 상무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롯데로 돌아오면서 김진욱의 선택을 두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아쉬움 속에 정규시즌을 마친 김진욱은 이후 울산-KBO 폴리그에 출전해 3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따내며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4.20으로 특출나지 않았고, 15이닝 동안 피안타 32개를 헌납할 만큼 구위 문제도 여전했다.

물론 팔꿈치 부상의 여파가 있었다는 변호도 가능하지만, 이러나저러나 불안감과 의문부호만 가득 남겼다. 홍민기와 이민석, 심지어는 윤성빈까지 1군에서 나름대로 인상을 남긴 탓에 김진욱의 부진이 더욱 돋보였다.

반등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김진욱은 이번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30일 롯데 구단 공식 유튜브 'Giants TV'를 통해 공개된 스프링캠프 현장 영상에서 김상진 투수코치와 1대1로 교정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상진 코치는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파워 포지션이 안 잡히니까 그 부분을 잡으면 조금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진욱은 1군 통산 136경기에 출전해 240⅓이닝 13승 18패 16홀드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 중이다. 지명 당시 전체 1순위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다. 어느덧 프로 6년차를 맞이한 만큼 이제는 껍질을 까고 나와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교롭게도 2026년은 병오년, 말의 해다. 2002년생으로 말띠 선수인 김진욱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 과연 김진욱이 오랜 부침을 딛고 힘차게 질주할 수 있을까.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튜브 'Gianst TV' 영상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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