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박미선, 혈관 보호 장치 삽입한 항암 치료기→♥이봉원과 달라진 일상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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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방암 투병기를 공개한 박미선이 달라진 일상들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이봉원과 박미선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며 이들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봉원은 이른 새벽부터 시제를 지내기 위해 거창으로 향했고, 운전 중 박미선의 전화를 받았다. 박미선은 "출발했냐. (제작진과) 같이 가고 있냐. 오늘 비 많이 오는데 촬영 어떻게 하려고 하냐"며 진심 어린 걱정을 표했다.

또한 "조심해서 와"라며 다정한 말투로 이봉원에게 인사를 한 박미선에 제작진은 "전화도 안 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들 부부의 애틋함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이봉원은 "원래 같으면 전화 안 했을 텐데 아프고 나서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또한 가족들과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날 계획임을 밝힌 이봉원은 "애들, 애엄마(박미선)랑 넷이 가는데, 아내 아프기 전에는 삿포로와 홋카이도를 갔었다. 그때 난 통역, 가이드, 기사로 가는 거다"라며 박미선의 투병 전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봉원은 박미선과 함께 한 일본 여행기 일부를 공개했다. 이봉원과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선 박미선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라며 "그만 하라고"라며 계속 이야기하는 이봉원을 말리며 현실 부부케미를 과시했다.
박미선은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공개하며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 많이 웃고, 먹고, 걷고". 다 같이 놀이 공원 가본 게 얼마만인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여행 소감을 전했다.
건강 문제로 인해 잠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방암 투병기를 공개하는가 하면 tvN '유퀴즈'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박미선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병 중인 시절 모습을 공개, "항암주사를 맞으면 혈관이 녹으니까. 정맥주사 대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어깨에 삽입한 케모포트를 공개해 팬들을 울렸다. 케모포트는 정맥을 통해 심장 가까이에 있는 혈관까지 삽입되는 카테터로 혈관을 보호하는 장치다.

또한 '유퀴즈'를 통해 박미선은 2024년 받았던 건강 검진과 유방암 진단, 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막상 열어보니 암세포가 임파선에도 전이가 된거다. 전이가 되면 무조건 항암 치료를 해야한다"며 항암기로 인해 달라진 일상을 전한 바 있다.
이어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과의 달라진 관계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생전 그런 표현을 안 하는데 '괜찮아, 좋아질 거야', '일 못 하면 어때, 내가 있잖아' 이러더라. 병원 갔는데 자기 카드를 등록하더라"라며 보지 못했던 이봉원의 모습을 봤음을 밝혔다.

"내가 힘이 없으니까 말을 부드럽게 하게 되지 않나. 그러니까 그 사람이 굉장히 나한테 부드럽게 하더라"라며 깨달음을 이야기한 박미선은 "'내가 셌구나' 싶었다. 먹고 싶다는 거 집으로 보내주고 바뀌었다. 바뀌어야지. 안 바뀌면 사람이냐"고 덧붙여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안겼다.
네티즌은 "두 분 달라지셨다더니 진짜네요", "서로를 소중히하는 마음 다시 알 수 있게 된 거 같아 좋아요", "아내 잘 만나셔서 부러워요", "여행도 가시고 건강해지신 거 같아 마음이 놓여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미선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봉워니형 채널, 나는 박미선 채널,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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