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모범택시3’ 무한 변신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장르의 변주를 통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제훈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연이은 김도기의 무한 변신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팔색조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K-POP 산업의 화려함 뒤에 숨겨져 있는 어두운 이면을 조명하며, 새로운 빌런 강주리(장나라 분)와의 본격적인 대면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9회 방송은 도기의 택시에 아이돌 연습생 이로미가 탑승하게 되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로미는 겉으로는 아이돌을 꿈꾸는 순수한 10대 소녀 같았지만 도기의 택시에서 내린 후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어린 마음에 입은 상처가 무엇인지 궁금케 했다. 곧바로 도기는 사라진 로미의 위기를 직감 후 가까스로 구해주고, 이후 로미의 가방에서 유서까지 발견하게 된다.
무지개 운수팀은 상황 파악 도중 로미가 ‘엘리먼츠’라는 아이돌 그룹의 연습생이라는 것과 이 소녀가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릴 수밖에 없었던 심각한 이유가 따로 있었을 거라는 사실을 감지한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로미 앞에 소속사 관계자 송실장이 나타나지만 오히려 로미에게 폭력을 가했고, 도기는 모범택시로 송실장을 들이받으며 제지한다.
곧이어 모범택시에 탑승한 로미는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옐로스타ENT와 계약 후 연습생 생활을 해왔지만 데뷔를 눈앞에 둔 순간 의문의 장소에서 기억을 잃게 되며 불법 촬영과 협박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소속사는 해당 영상을 빌미로 로미를 압박하며 팀 전체를 인질로 삼았고, 위약금과 데뷔 무산이라는 어두운 현실에 내몰릴 수밖에 없었던 사실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무지개 운수팀은 검사로 위장해 옐로스타ENT를 수색했고 로미를 협박한 영상이 소속사 내부 소행임을 포착했다. 도기는 내부 잠입을 위해 ‘매니저 도기’로 변신, 매니저로 취업하기 위해 장대표(김의성 분)와 함께 강주리가 있는 카페에서 면접 상황을 연출하며 예기치 못한 큰 웃음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도기는 사장님의 지시라면 뭐든 한다는 태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강주리를 의식해 박주임(배유람 분)을 망설임 없이 때리는 행동까지 감행하며 그녀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드디어 첫 출근을 한 ‘매니저 도기’는 본부장과의 첫 대면부터 범상치 않은 충성심을 드러냈다.
강주리를 부르는 호칭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본부장의 신경을 건드린 것. 이후 도기는 연습생들을 향한 감시와 통제, 폭력을 일삼는 강주리의 실체와 과도한 연습량, 무리한 체중 관리, 채무 등이 누적되는 불공정 계약 구조를 직접 목격하며 사건의 민낯과 마주했다. 엔딩에서는 로미의 영상이 촬영된 장소를 찾아내 잠입한 도기가 강주리에게 정체 발각될 위기에 놓이며, 숨 막히는 긴장감 속 극적인 막을 내렸다.
이제훈은 이번 회에서 김도기의 감정과 역할 변화를 한층 깊이 있게 완성하며 캐릭터의 높낮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새 의뢰에 앞서 10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행동에서부터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온기 넘치는 시선과 절제된 감정 표현까지 김도기의 인간미와 책임감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면서 캐릭터의 신뢰감을 쌓아 올려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이제훈은 부캐 ‘매니저 도기’를 통해 단발에 가까운 파격 헤어 스타일링과 대담하면서도 과감한 행동, 우렁찬 말투 등을 선보여 본 적 없는 新캐릭터를 구현하며 극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 역대급 반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킴은 물론 극의 재미를 톡톡히 가미시켰다.
이에 시청자들도 “진짜 대박 충격이다” “비하인드 궁금하다” “이제훈 연기 진짜 잘함!” 등의 핫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쉼 없이 이어진 김도기의 무한 변신 속에서 이제훈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팔색조’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성을 확장 시켰고, 이번 회차를 응징 서사의 핵심 지점으로 완성시키며 이후 펼쳐질 빌런과의 대립과 작전 실행 방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게 만들었다.
한편,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응징으로 매회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