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희귀암 1차 치료 실패 절망...뮤지컬 속 죽음에 감정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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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밴드 YB의 보컬인 가수 윤도현이 과거 희귀 혈액암 투병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

이날 박위는 윤도현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삶에서 갑자기 불청객이 찾아온다, 2011년도에 위말트 림프종이라는 희귀 혈액암 진단을 받으셨다”며 투병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윤도현은 “놀랐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아산병원에서 전화가 오는 거다, ‘어 왜 전화가 오지?’ ‘건강검진 받으셨죠? 직접 병원에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셨으면 한다’고 해서 ‘에이 설마 암은 아니겠지’ 긴장하면서 갔다, 의사 선생님께 괜히 떨리니까 ‘혹시 암인가요 제가?’이랬더니 ‘네 암이고요’ 하더라, ‘어? 내가 놀라서 (얼굴이)새빨개지는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윤도현은 “희소 암이라고 하셨다, 더 무서웠다, 내가 너무 놀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돌아가시지 않습니다. 관리 잘하고 치료만 잘하면 일상 생활하는 데도 지장 없으니, 치료하자‘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윤도현은 독한 약을 먹으며 1차 치료에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당시 아내와 딸은 제주도에 살고 있었고, 윤도현은 가족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가족과 떨어져 지인의 산속 카페에서 요양했다고 털어놨다.
윤도현은 “그리고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1차 치료가 실패로 돌아갔다, 오히려 더 진행됐다고 하더라, 절망적이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병원에서 방사능 치료를 권장해 치료받게 됐다고 했다. 라디오 ’4시엔 윤도현입니다‘ 진행과 뮤지컬 연습을 병행할 때였다. 윤도현은 “방사선 치료받고 라디오하고 병행하면서 했는데 아주 힘들었다, 방사선 직후에는 무조건 없어진다더라, 그게 다시 생기는지 안 생기는지 봐야 하는데 6개월 이후에 검사했더니 싹 깨끗이 없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도 털어놨다. 윤도현은 “그때 내가 뮤지컬 연습할 때 암 진단을 받았다, 괜히 얘기해서 걱정만 시키니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때 너무 웃겼던 게 뮤지컬에서 내가 맡은 배역이 마지막에 죽는다, 죽는 이유가 안 나온다, 연출 선생님께 ’왜 죽는 거예요, 주인공이?‘ 하고 물었더니 ’그냥 뭐 암으로 죽는다고 생각하세요‘ 하더라, 그때부터 감정이입이 너무 잘됐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려야겠다‘ (생각)도 없었다, 저절로 나오더라, 당시 나와 더블 캐스팅이었던 강필석 배우가 내 연기 지도를 해줬다, 걔가 그러더라, ’형 마지막에 죽는 장면은 압권이야! 형.‘ 그래서 나중에 얘기해줬다, ’나 암이었어‘”라고 회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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