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前 남편 폭행 외도 만행 공개 '쏟아지는 응원' [TV온에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MBN 앵커 김주하가 전 남편의 외도와 가정폭력, 자녀를 향한 폭행까지 겪었다고 직접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출연한 가운데, 김주하가 자신의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주하는 2004년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며, 2013년 이혼 소송 끝에 전 남편과 갈라섰다. 그는 결혼 생활 중 시가와 남편이 중요한 사실을 자신에게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상대가 말하지 않는 것을 캐묻지 않는 것이 예의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해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산 후 이사 과정에서 시어머니 방을 정리하다 서류를 발견하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남편이 연애 당시 이미 유부남이었고, 결혼식 한 달 전 이혼했다는 내용이었다. 김주하는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전 남편으로부터 사과가 아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후 전 남편의 외도는 반복됐고, 김주하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맞은편 동에 상간녀의 집을 얻어 관계를 이어갔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외도 문제를 지적할 경우 폭력이 뒤따랐으며, 그로 인해 고막 파열로 청력 손상을 입고 외상성 뇌출혈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고를 권유했으나, 이를 거부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오은영은 김주하로부터 직접 들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극심한 폭행과 생명의 위협이 있었음을 증언했다. 특히 이혼 과정에서 김주하가 목이 졸려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그날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주하는 자신에 대한 폭행보다 더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자녀를 향한 폭력이었다고 밝혔다. 전 남편이 어린 아들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거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아이를 화장실로 끌고 가 폭행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명백한 아동학대라고 지적하며, 아이가 느꼈을 공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주하는 한 차례 이혼을 결심했다가 전 남편이 반성문과 공증 각서를 보내 재결합했고, 이후 둘째를 출산했지만 폭력은 반복됐다고 말했다. 결국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하의 고백은 방송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