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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서 역시 서바이벌 끝판왕, 노선덕과 변호사vs변호사 팝콘각 대결(더 로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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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더 로직’ 캡처
사진=KBS 2TV ‘더 로직’ 캡처
사진=KBS 2TV ‘더 로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변호사 임현서가 팀 분열 분위기 속에서도 서바이벌 경력직다운 역량을 인증했다.

1월 29일 방송된 KBS 2TV ‘더 로직’에서는 1라운드 리저 맞장 토론이 벌어졌다.

리더 맞장 토론에서는 각 조가 자신의 조를 대표할 리더를 선발한 뒤, 선착순으로 찬성과 반대 중 입장을 결정해 토론을 펼친다. 토론 주제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을 치안 특별지역으로 지정해야 하는가’가 공개되자, 리더들은 빠르게 반대 측 깃발을 선점했다. 반면 임현서가 소속된 10조는 89번 원종현과 35번 박정은이 논쟁을 펼친 가운데, 리더도 정하지 못해 선택 기회조차 없이 찬성 진영이 됐다.

논쟁으로 한껏 과열된 팀 분위기 속에서 임현서는 “우리 팀원 분들은 가만히 둬도 계속 논쟁하고 계신 분들이다. 머리가 너무 부산스럽다. 복잡하다. 힘들다. 저희는 스피드와 단합력 모두 떨어졌다”라고 걱정했다.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임현서는 두 사람을 제치고 압도적인 득표로 리더가 됐다.

리더 맞장 토론 두 번의 매치 중 첫 번째는 1대1 리더전으로 진행됐다. 찬성 측 4조 리더 30번 주언규는 입론에서 치안을 위한 지역 지정을 원초적으로 반대한다고 주장했고, 반대 측 85번 조재범은 치안 특별지역은 모두를 위한 보호라고 말했다.

자유토론이 시작된 후 주언규는 ‘외국인 범죄 특구’라고 말한 조재범의 말실수를 역이용해 공격했으며, 온라인 범죄 시대에 특구 지역은 낭비라는 주장을 펼쳤다. 비판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흥분한 조재범은 미집 거주 지역 외국인 보호를 위해 치안 특별지역이 필요하다고 논리를 펼쳤으나 3대 2로 주언규가 승리했다.

8조 리더 19번 러시아 출신 귀화 교수 일리야와 6조 리더 55번 변호사 신인규의 토론도 기대를 모았다. 일리야는 “대한민국 이민자 일리야다. 제가 잠재적 범죄자인가”라고 판을 흔들며 치안의 의미에 범죄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반면 신인규는 외국인 치안 특별지역은 수단의 적합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고, 이에 일리야는 외국인 밀집 지역의 외국인을 범죄자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논쟁 속에 일리야는 3대 2로 승리했다.

10조 리더 10번 임현서와 9조 리더 17번 노선덕의 토론은 변호사들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조원들의 응원 속에 토론을 준비한 반대 측 노선덕과 달리 임현서는 여전히 논쟁 중인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답답해 했다. 급기야 임현서는 제작진에게 “무슨 죄를 지으셔서 저분들이 찬성이 되셔서. 저희 싸우고 팀 해체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입론에서 노선덕은 현저히 낮은 외국인의 범죄 비율, 치안 특별구역 지정은 제도적 당위성 부족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임현서는 외국인의 치안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내외국인의 높은 치안 불안도는 사회비용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자유 토론이 시작되고 임현서는 구체적 통계를 근거로 일부 외국인 밀집 지역의 범죄 특이성 관찰되므로 별도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선덕은 범죄는 여러 요인의 결과일 뿐 그 책임을 외국인에게만 물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현서는 비슷한 개념인 외사안전구역을 언급하며 “이걸 12년 동안 해왔다. 그러면 앞으로 하지 말자는 주장이신 건가”라고 물었다. 노선덕이 “그런 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다면 지금 이 외국인 특별지역 지정이 추가로 필요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라고 반박하자, 임현서는 “유사하기 때문에 법령으로 제도화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 잘 모르고 계셨지 않나. 저도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종료 직전까지 치열했던 두 사람의 토론에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게 변호사들의 토론이구나 싶었다”, “팝콘 맛있게 잘 먹었다. 어나더 클래스의 토론이었다”라고 감탄했다. 그 가운데 임현서가 4대 1로 승리하면서 경력직의 노련함을 증명했다.

반대 측 100번 서출구가 12번 최영재를 4대 1로 승리한 가운데, 마지막은 7조 리더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이 최연장자이자 국정원 출신인 2조 리더 45번 채성준과 맞붙었다. 토론 준비 과정에서 반론 자체가 어려웠던 건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저보다는 다른 분이 하는 게 맞을 것 같았다. 팀원 분들한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내가 끼어 있을 자리가 아닌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입론에서 채성준은 “이민자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일단 치안 특별지역을 도입해 보자는 거다.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를 하나”라고 말했고, 건일은 통계에 입각한 제도 시행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주장을 펼쳤으나 말을 끊는 채성준으로 인해 발언권이 자꾸 뺏겼다. 건일은 미국에서 이민자로 10년간 자란 경험과 사례로 들며 주장을 펼쳤으나 4대 1로 패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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