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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엘, 韓연예계서 살아남는 법…"한국인처럼 치열하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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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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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L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조엘의 도전은 계속된다. 혼혈 방송인으로서 한국 연예계에서 꿋꿋이 버텨온 그만의 생존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조엘은 iMBC연예와 상암 MBC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전문가들의 인터뷰 시리즈 '오버보더(Over Border)' 촬영을 위해 취재진을 만난 조엘은 자신이 출연했던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를 비롯해 유년 시절 미국에서 겪었던 재외동포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까지 미국에서 생활했던 조엘. "어렸을 땐 미국인들은 대한민국을 잘 몰랐다. 주변에선 동양인 혹은 중국인, 일본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그는 동양인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자라 재외동포로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국에서 발견한 재외동포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은 '애매함'이었다. 조엘은 "아이덴티티를 찾는 데 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한국인으로서의 마인드를 일찍이 가르쳐주셔서, 아직까지 내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일 부족했던 한국어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던 조엘은 피나는 노력 끝에 한국 연예계에서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아버지의 주한미군 복무를 계기로 한국에 정착해 연기자를 준비하다 가수 데뷔 기회가 생겨 2014년 아이돌그룹 BTL로 데뷔했던 조엘. 팀 활동 종료 후 현재 성우, 광고모델, 라디오 DJ, 팟캐스트, 유튜브 예능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이다. "BTL 해체 후 아이돌로서 재데뷔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기회를 찾지 못해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그만 두려했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지금 소속사를 만나게 됐고, 카메라 앞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웠기에 마인드가 강해졌다"고 지금의 자신을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과거의 자신을 돌이켜 본 조엘. "2006년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땐 지금과 완전 달랐다. 지금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가 아닌가. 그 당시만 해도 한국 가수가 빌보드에 올라가는 건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높아진 K-컬쳐의 위상은, 한국 연예계를 발판삼아 커리어를 쌓아오던 조엘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지난 2023년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연하게 된 것.

조엘은 "당시에는 그 프로그램이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것도 몰랐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알게 됐고 마감 전날 '어차피 안 될테니 한 번 넣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서를 넣게 됐다. 그 다음날 넷플릭스에서 연락이 왔고, 3차 인터뷰까지 3개월이 걸린 끝에 런던에서 촬영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물론 아쉽게도 1등은 하지 못해 6~70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정말 열심히 버텼다"는 그다. 그럼에도 조엘은 "한국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IP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영광이었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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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연예계를 종횡무진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엔 '트롯 전국체전'에도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천천히 쌓아올렸다. "아이돌로서 활동할 때 노래를 불렀던 방식과 완전히 다르더라. 혼혈이기에 목 쓰는 것도 완전히 달랐기에 잘 못했었다. 한국인들만 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만능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조엘의 목표는 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가 되는 것. "반은 미국 사람이고, 반은 한국 사람이니 나는 두 문화 간 다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직 배우 활동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니엘 헤니 선배님처럼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나중에는 할리우드로 넘어가서 활동하는 것도 목표"라고 덧붙였다.

자신과 같은 한국 혼혈 방송인들에게 건네고 싶은 조언도 있을까. 조엘은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한국만의 문화를 먼저 배워야 한다. 한국 사람처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외국인이니까 봐주겠지' 이런 생각은 하지 말고, 진짜 다른 한국 연예인들처럼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엘의 모든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영상은 재외동포청 공식 유튜브 채널 '동포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사진출처 넷플릭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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