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소속사서 16억 손해배상 청구…덕분에 아내 이윤미와 결혼했다"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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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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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방송에서 아내 이윤미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1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그가 절친 배우 윤다훈, 개그맨 윤정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늦깎이 새신랑 윤정수를 위해 청첩장 모임이 열리며, 25년 넘게 이어온 세 사람의 우정이 돋보이는 순간들이 제공된다.
주영훈은 윤정수의 이상형에 대해 “키 큰 여자를 좋아하더니 결국 키 큰 여자와 결혼하게 됐다”라며 친구들 사이에서 거침없이 폭로전을 이어간다. 세 사람은 '팔랑귀'라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윤다훈은 지인들로부터 여러 통신사를 추천받아 하루에 통신사를 세 번 바꾼 일화로 절친들을 폭소케 한다.
주영훈은 저작권 등록 곡이 약 450곡에 달하는 작곡가로, 그는 명곡 탄생의 비결을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는 것’으로 꼽았다. 90년대 활동하던 가수들과 바쁜 일정을 소화했으며, MC 박경림과 박수홍이 부른 ‘착각의 늪’은 30분 만에 작곡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한다. 그는 “박경림의 목소리 파형이 동물 소리와 닮아 8시간 튜닝했지만 실패해, 결국 원본 그대로 발매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작곡을 하지 않는 이유도 털어놓았다. 그는 소속사에서 의견을 내면 꼰대 취급을 받아 자연스럽게 작곡을 멀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 이윤미와의 소송으로 이어진 러브스토리에 대해 회상하며, 당시 매니저가 이윤미에게 전화를 건 모습을 보고 소속사에서 무려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후 힘든 소송 과정을 함께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촬영 당일, 윤정수는 녹화가 끝난 후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이라고 깜짝 고백했으며, 2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할아버지가 된 윤다훈은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라며 자신의 첫째 딸의 둘째 소식을 최초로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7월 급성맹장 패혈증으로 수술을 받은 주영훈은 수술 후 근황을 전하며, 병원 입원 동안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나누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kjs@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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