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예지가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이하 '우발라')에서는 TOP6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의 파이널 무대와 함께 초대 우승자가 공개됐다.

대망의 파이널 무대는 '나의 발라드'를 주제로 진행, '우발라'의 7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 초대 우승자는 현장 탑백귀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5%, 사전 앱 투표 점수 5%를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파이널 무대의 연예인 탑백귀 대표단으로 정재형, 전현무, 박경림, 추성훈, 미미, 크러쉬, 대니구, 정승환이 함께했다.

앞서 공개된 사전 앱 투표 점수에서는 이예지가 26.9%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은빈, 홍승민, 이지훈, 천범석, 송지우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파이널에서는 홍승민,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이예지, 천범석 순으로 무대에 올랐다.

홍승민이 정준일의 '안아줘', 최은빈이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이지훈이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 이예지가 윤종신의 '오르막길', 천범석이 패닉의 '정류장'을 선곡해 각자의 색이 담긴 무대로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점수 집계 전, 아쉽게 파이널 무대를 함께하지 못했던 박서정, 민수현, 강지연, 임지성, 김윤이, 이준석, 정지웅, 제레미, 이하윤이 특별 무대를 꾸며 반가움을 더했다.

현장 점수와 실시간 문자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 이예지가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우발라' 초대 우승자가 된 이예지는 "많은 분들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아빠한테도 너무 고맙다"라며 가족, 친구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하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위에는 이지훈, 3위에 천범석, 4위에 최은빈, 5위에 홍승민, 6위에 송지우가 이름을 올렸다.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 전문가부터 일반 남녀노소까지 150명의 '탑백귀 대표단'이 대중픽 감별사로 나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집단 지성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