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안은진에 "나 좋은 사람 아니다" 키스 시도…김무진과 본격 대립 ('키스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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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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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이 안은진에게 직진을 예고하며, 김무진과의 삼각관계 불씨를 지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는 아픈 고다림(안은진 분)을 옆에서 지키는 공지혁(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혁은 고다림을 1인실 병실에 입원시켰다. "여기가 하루에 얼만지 아냐?"라고 걱정하는 고다림에게 공지혁은 "남은 병실이 이거 하나인데 어떻게 하냐? 회사에서 일하다 쓰러졌으니까 병원비는 내가 낸다"라고 안심시켰다.
공지혁은 물을 가져다주고, 침대 각도를 조정하는 등 살뜰하게 고다림을 보살폈다. 침대를 올려주다가 가까이에서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은 떨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다.
공지혁은 자면서도 엄마를 걱정하는 고다림의 잠꼬대를 지켜보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날이 밝자, 고다림 옆에는 잠든 공지혁의 얼굴이 보였다. 고다림은 "집에도 안 가고 옆에 있어 준거에요?"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회사 캠페인으로 인해 직원들이 야외에 모두 모이게 됐다. 이때 직원 아들이 사라졌고 공지혁과 고다림을 포함한 직원들은 아이를 찾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고다림은 아이를 찾던 중 출입금지 푯말이 있는 곳에서 아이가 쓰고 있던 모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장난감이 떨어진 곳으로 향하다가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아이는 무사히 찾았지만 고다림이 보이지 않는 상황. 하필 비까지 내리며 직원들은 모두 안으로 대피했다.
공지혁은 고다림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다급하게 숲 속을 수색했고, 쓰러진 고다림을 발견했다. 그는 고다림의 상태를 살핀 후 동굴 앞으로 대피해, 팀원들에게 연락을 했다.
그렇게 팀원들을 기다리는 동안 고다림은 자신을 구하려다 다친 공지혁의 손등을 발견했다. 그는 "팀장님은 우리 아빠 같은 데가 있다. 우리 아빠 택시기사셨다. 어릴 때부터 난처한 상황이면 귀신같이 나타났다. 그런데 팀장님도 그러잖냐, 지금도 이렇게 옆에 있고. 정말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지혁은 "지켜보고 있으니까"라고 말해 고다림을 심쿵하게 했다. 공지혁은 "아버지니까 딸을 계속 보고 계셨을 거라구요. 떨어져있어도 신경쓰고"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고다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공지혁은 "그래서 일찍 결혼했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고다림은 "글쎄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공지혁은 "좀만 천천히 하지. 뭐가 급하다고"라며 나즈막히 속내를 내비쳤다.
비는 좀처럼 그치질 않았다. 팀원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추위에 떨던 두 사람은 서로를 안고 체온을 나눴다. 그러다가 고다림은 공지혁의 몸미 불덩이라는 것을 알고 걱정했다. "미안해요 나 때문에"라는 말에 공지혁은 "나 좋은 사람 아니다. 흔들려 나도"라며 키스하려 다가갔다.
그때 마침 김선우(김무준 분)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키스는 불발됐다. 김선우가 고다림의 손을 잡고 데리고 가려하자 공지혁이 그의 손을 낚아챘다. 하지만 그는 결국 멀어져가는 고다림과 김선우의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드라마 말미 공지혁은 유하영(우다비 분)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파장을 예고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키스는 괜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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