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강태오X김세정, 진구 역모죄 추포→ 王 “빈궁을 죽여라” (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0
본문

강태오가 진구를 추포하는데 성공했다.
5일 방송된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9화에서 이강(강태오)는 박달이(김세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을 확인한 뒤 입을 맞춘다.
김한철(진구)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짐조를 폭파시킨 이강을 비웃고, 계사년의 일은 이제 영영 비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박달이는 빈궁마마와 함께 있던 중전마마가 죽는 꿈을 꾸고 일어나 이강이 두고간 붉은 우산을 보고 기뻐한다.
이강은 궐에 나타난 짐조에 해괴제를 지내라 고하는 김한철에 흉사를 핑계로 닷새남은 국혼을 중지하겠다고 말한다. 이강은 김한철이 곧 인제라며 짐조에 대한 꼬리를 자를 것이라 여기고, 이운과 좌상을 추포할 방도를 도모한다.

이강은 이운(이신영)에게 좌상을 추포하면 국혼은 깨지니 김우희(홍수주)와 함께 도망가서 살라고 말한다. 이강과 박달이의 사이가 좋다는 소식에 김한철은 위기를 느끼고, 이강은 떠나는 길에 이운의 책걸상을 쳐 상자를 떨어트리고 이운은 왜 남의 혼수를 떨어트리냐며 화를 낸다.
이강은 이운에게 혼수의 중요성을 듣고 생각에 빠진다. 이강에게 약조를 받아낸 이운은 김우희에게 비녀와 가락지를 선물하지만, 김우희는 “금은보화를 원했다면 이대로 살았을 것이고, 대군만을 원했다면 진작 떠났을 것이다. 다음에는 예물이 아닌 제 아비의 몰락을 들고 오세요”라고 말한다.
이강은 소훈에게 선물하겠다며 꽃가락지 두개를 만들어오라고 시킨다. 박달이는 이강의 선물로 우산을 받고 기쁜 마음에 호박죽을 선물해주려하고, 손가락을 다쳐가며 호박죽을 만들어간다. 이강은 차마 호박죽을 맛없다하지 못하고 두 그릇이나 비우다 결국 급체한다. 박달이는 이강의 손을 따주고, 이강은 거하게 트름을 한다.

박달이는 이강의 피묻은 손을 닦아주려 천을 빨고, 이를 본 이강은 놀라서 박달이에게 달려간다. 손을 딴 이강과 요리하다 손을 베인 박달이의 몸이 뒤바뀐다. 그때 좌상이 소훈을 찾아오고, 이강(김세정)은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좌상을 따라나선다. 이강은 “나인 시절 전 제조상궁이 저에게 불임약을 먹이려 비밀감옥에 끌고갔다”며 비밀감옥과 짐조를 알게 되었다고 고한다.
김한철은 전 제조상궁이라는 단서를 얻었다며 이만 물러나겠다고 말하고, 이강은 “이미 죽은 사람을 어찌 조사하겠다는 겁니까”라고 묻는다. 김한철은 “배후가 있을 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어쩌면 역적일지도 모를 배후가”라고 말한다.
박달이(강태오)는 몸이 바뀌는 데에 물과 피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강의 몸에 바늘로 피를 내고 대야에 손을 넣어서 몸을 바꾸는데 성공한다.
김한철은 전 제조상궁의 조카 주리를 틀어 짐조를 푼 범인이라는 거짓 자백을 받아낸다. 김한철은 제조상궁이 짐조의 주인이라고 고하고, 역심을 풀었을 지도 모른다며 시간을 더 달라고 말한다. 이강은 좌상이 시간을 끄는 것 같다며 찜찜해한다.

이강(강태오)는 박달이(김세정)에게 깜짝 이벤트로 꽃을 깐 길 양옆에 꽃신을 두고, 길 끝에 빨간 꽃신을 둔다. 이강은 “네 꿈 안에 내 꿈을 넣어놨지”라며 꽃신 안에 넣어둔 꽃반지를 준다.
이강은 뇌물이냐고 묻는 박달이에게 “뇌물은 아니고, 예물”이라며 “나는 지금 너한테 청혼을 하는 중이다. 세자로서가 아니라 한 사내로서 내가 연모하는 여인에게 나의 유일한 반려가 되어 달라 허락을 구하는 중이다. 나의 아내가 되어 주겠느냐”라고 묻는다. 박달이는 웃으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첫날밤을 지내고, 신령은 마침내 꽃을 피운 인연화를 보며 “그래, 저를 찾지 못한다면 이 이연화도 혼연도 끝내 미완으로 남겠지”라고 말한다.
박달이는 가족들을 찾아가고, 후궁이 됐다고 밝힌다. 박달이는 박홍난(박아인)에게 이강과 혼인을 올렸다며 이강 곁에 남겠다 말한다. 박홍난은 상선을 찾으며 강연월과 같이 있다고 전하라고 말한다.

이강은 짐조에게 죽은 자들이 모두 급소에 붉은 점이 부풀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내의녀 김덕춘이 초랭이탈을 쓴 범인임을 알게 된다. 이운은 동굴에서 이어진 술도가에 살던 사람이 좌상에게서 도망친 외거 노비 윤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강은 비밀동굴에서 초랭이탈 시신을 찾고, 좌상은 소훈의 보령 이웃들을 한양으로 잡아온다. 좌상은 새끼 짐조로 어미를 유인한 소훈을 역모로 몰아 치우려한다. 이희(김남희)는 “어찌 세자에게서 그리 다 가져가려하시오”라며 좌상을 말린다. 좌상은 소훈이 폐빈으로 둔갑시키려하고, 이희는 결국 눈을 감는다.
박달이는 폐빈이 어떻게 죽었는지 묻다가 기억을 떠올리고, 외금부로 자신을 데리러 온 병사들에게 잡혀가며 궁녀에게 저하께 알리라고 말한다. 궁녀는 급히 이강을 찾아가지만 이강은 초랭이탈을 찾으려 동굴에 간 상황. 이강은 동굴에 있던 다른 문을 찾아내고, 김우희는 초랭이탈에게 돈을 주며 떠나라고 말한다.

박달이를 본 이희는 폐빈과 꼭 닮은 박달이에 놀라고, 전 제조상궁의 조카는 박달이가 죽었다고 알려진 폐빈이라고 말한다. 박달이의 이웃주민도 다섯해 전에 한양에서 보령으로 내려왔다고 고한다.
이 가운데 이강은 동굴에서 좌상의 집과 이어진 비밀통로를 발견한다. 박달이가 기지를 부려 자신의 누명을 벗는 가운데, 이강이 도착하고 “좌의정 김한철이 짐조 사건의 배후입니다. 인왕산 짐조 동굴과 좌상의 집이 연결된 비밀통로를 찾았습니다”라고 고한다.
좌상은 의금부에 끌려가고, 이운은 좌상의 집을 장악한다. 이희는 그런 좌상을 어딘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좌상은 옥에 갇히고, 이희는 “소훈, 아니 빈궁을 죽여라”라고 명한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