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르세라핌 "'AAA 2025'부터 시작..韓·美·日 축제 같은 연말 만들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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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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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가 지난 6일 오후 7시(한국 시간)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르세라핌은 대상인 올해의 뮤직 아이콘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멤버 김채원의 베스트초이스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르세라핌은 지난 10월 첫 번째 싱글 'SPAGHETTI (feat. j-hope of BTS)'(스파게티)를 발표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했다. 멤버 허윤진은 "저희가 이번에 첫 싱글 앨범으로 '스파게티'라는 곡으로 활동했는데 너무너무 즐거운 활동이었고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되게 많이 했다. 근데 피어나(팬덤명)분들이 함께 즐겨 주시고 또 엄청 좋아해 주셔서 뜻깊은 활동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작업 과정에 대해 홍은채는 "제이홉 선배님께서 우선 저희 데모부터 너무 좋다며 참여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는데 랩메이킹도 직접 다 해주시고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해 주시고 저희한테도 노래 너무 좋다고 많이 말씀을 해 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됐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파게티'는 독특한 주제와 입을 틀어막는 강한 중독의 퍼포먼스로 많은 챌린지를 양산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챌린지가 있는지 묻자, 김채원은 "이번엔 셰프님들이랑 챌린지를 함께 했는데 진짜 스파게티도 많이 만들어주시고 덕분에 너무 재밌는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올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큰 도약을 했다. 첫 월드투어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으로 19개 지역에서 총 29회 공연을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북미에서는 7개 지역을 전석 매진시키는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NBC 유명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하고,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 등장하면서 글로벌 인지도도 넓혔다. 히트곡 '스파게티'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팀 최고 성적(50위)을 새로 썼다. 11월에는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해 양일간 약 8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허윤진은 올해 월드투어를 하며 해외 팬들과 호흡한 소감으로 "가사가 한국어인데도 다 떼창을 불러주시고 특히 'CRAZY'라는 곡에서 따라불러 주셔서 충격을 되게 많이 받았다. 저희가 항상 현장 분위기를 기대하고 고민을 하는데 역시 피어나 분들 덕분에 현장이 언제나 뜨거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카즈하는 "저희가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단독 공연을 했는데 아까 윤진 언니가 말했던 것처럼 피어나 분들이 저희 노래를 다 따라 불러주시고 춤까지 다 외우고 해주시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전 세계에서 저에게 사랑해 주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라고 뭔가 몸으로 체감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했고 감동이었던 것 같다"고 뭉클해했다.



요즘 말차에 흠뻑 빠졌다는 허윤진은 "이번 미국 국립투어 다닐 때 코코넛 워터 위에 말차를 타서 먹었다"며 "그런데 그걸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며 웃었다.
르세라핌 멤버들에게 2025년은 어떻게 기억될지 물었다. 사쿠라는 "저희가 올해 첫 월드투어를 하면서 많은 피어나 분들을 만나서 뭔가 올해는 큰 사랑을 많이 받았던 느낌이 든다. 내년에는 그 사랑을 저희가 피어나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31일 미국 최대 새해맞이 라이브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6)의 라인업에 합류했다. 올해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의 위상을 자랑했다. 이들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현지 연말 최대 실내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에도 참석한다. 올해 출연진 중 유일한 K팝 걸 그룹이다.
허윤진은 "우리의 연말은 이제 'AAA'부터 시작해 연말 노래를 불러드릴 텐데, 이번에도 다양하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가 된다. 축제 같은 연말이었으면 좋겠다"고 연말까지 꽉 찬 활동에 기대를 드러냈다.
가오슝=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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