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라이브 실력 논란에 대해 "창피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카더가든은 7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라이브 망함'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상당히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주변 뮤지션들한테도 창피하다.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잘 해보려고 하는 중이라 그런 결과가 있어서 굉장히 창피하다"며 "부던히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라이브 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부던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번 반복해서 "창피하다"며 수치심을 강조한 카더가든은 "이런 일 만들지 않도록 계속해서 스스로를 다잡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유튜브에 '카더가든 나무 라이브 개망함' '카더가든-Home Sweet Home 라이브 또 개망함'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카더가든은 대표곡 '나무', '홈 스위트 홈'을 라이브로 선보였지만 불안한 음정, 호흡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들에는 "관객들이 음정이 더 정확함" "이렇게 몇 곡 부르고 몇 천씩 가져간다는 거지?" "기복 없이 꾸준히 기복 있음" "플랫된 상태로 계속 부르네" "떼창이 더 잘 부르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