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결혼 후 식습관 변화…아내가 좋아하고 몸에 좋은 걸로" ('알토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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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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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계호 교수가 바른 먹거리에 대해 밝힌 가운데, 이상민이 결혼 후 달라진 식습관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데니안, 이계호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연복은 식사 메뉴 정할 때 고려하는 것으로 "가족들과 먹을 땐 가족 위주로 가족들이 좋아하는 걸 쫓아간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전 결혼 전후가 다르다. 결혼 전엔 당장 먹고 싶은 걸 먹었는데, 결혼 후엔 몸에 이로운 걸 먹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아내가 먹고 싶은 걸 먹냐"는 질문에 "그게 1순위"라고 덧붙였다. 데니안은 "전 최소 배달 비용이 싼 곳"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집밥 손님으로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가 등장했다. 이계호는 "분석 화학은 눈에 보이는 걸 다 분석한다. 머리카락을 분석해 식성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지난 25년간 가장 많이 분석했던 대상이 먹거리다.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1차 농축수산물은 제가 다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 먹거리도 연구하고 있다고. 이계호는 "분석하다 보니 좋고 나쁜 먹거리도 있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이 "천박한 질문 해도 되냐. 알약 하나 먹고 밥 안 먹어도 되는 세상이 안 오냐"고 묻자 이연복은 "그런 세상 오면 셰프들은 굶어 죽지"라고 기겁하기도.
이에 이계호는 "자연의 법칙이란 건 인간이 아무리 똑똑해도 자연을 따라갈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알약을 개발해도 그 안에 들어가는 게 50~60가지밖에 안 된다. 근데 한 끼 식사할 때 몸에 들어오는 영양 성분은 200~300가지다. 알약이 그 영양소를 모두 담으려면 크기가 훨씬 커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계호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나무 땔감 같은 역할이다. 나무가 혼자 불에 타냐. 불쏘시개가 필요한데, 그게 미네랄, 비타민 같은 거다"라며 "우리 몸엔 수백 가지 영양소가 필요한데, 오이 하나 먹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연복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데니안이 "과일 대신 비타민 섭취하는 건 괜찮냐"고 묻자 이계호는 "주된 식사를 하고도 아프거나 영양소가 부족하면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근데 그 두 가지의 역할이 바뀌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계호는 "많은 분들이 제가 먹는 걸 궁금해하셔서 촬영했는데, 결론은 아무것도 없다는 거였다. 먹거리는 가장 평범한 게 가장 좋은 것"이라며 집밥이 가장 좋은 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식도 중요한데, 내가 소화되지 않게 음식을 먹으면 독"이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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