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삭발 투혼‘ 정영주 “나이 생각하라고 주변서 말려…춥기는 하더라“ (‘프로젝트 Y‘)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정영주가 '프로젝트 Y' 공개를 앞두고 삭발까지 감내하며 작품에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프로젝트 Y'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재재가 MC를 맡았다.

정영주는 "이환 감독과 원래 아는 사이였는데 미팅 중에 과거 (삭발) 사진을 보여주더라"며 "시나리오도 너무 재밌었고 함께하는 배우들 캐스팅도 너무 좋아서 한바탕 놀아보자 싶었다"며 '프로젝트 Y'에 합류하게 된 시작을 전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정영주는 '포스'와 '잔혹'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캐릭터 황소 역을 맡았다. 황소는 토사장(김성철)의 부하로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조력자이자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많이 놀라실 것 같다"며 입을 연 정영주는 "황소라는 캐릭터는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인력이다. 삭발한 머리 말고는 황소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파격적인 스타일에 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삭발하고 연기를 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쉽게 오는 기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는 삭발한다는 이야기에 '날도 추운데 괜찮겠냐', '나이를 생각해라' 걱정하며 말리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이런 스타일이 큰 설명 없이도 황소라는 인물을 보여줄 것 같았다. 이환 감독이 설득도 했다"며 "삭발을 하니까 이마의 근육 이런 부분까지 드러나는 것도 좋았다. 마지막 촬영 때는 (머리를) 밀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춥기는 했다"고 재치 있는 후기를 전했다.

강하고 압도적인 열연을 선보인 정영주와 호흡에 대해 이재균은 "정영주와 평소에 친하게 지낸다. 그랬는데 현장에서 삭발하고 나오셨더라. 등장하시자마자 저절로 잘못했다는 말이 나왔다"며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김신록은 "정영주와 함께하는 장면에서 대등한 에너지를 뿜어야 하는데, 나는 삭발도 안 했는데 어떡해야 하나 싶더라"고 함께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선한 케미스트리와 감각적인 스타일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프로젝트 Y'는 오는 1월 21일 스크린을 찾는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17,73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