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박나래→키까지 빠졌다…MBC연예대상 날벼락 "3인→2인 MC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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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이경에 이어 박나래, 샤이니 키까지, 잇단 대표 예능인들의 활동 중단 선언에 MBC 연말 시상식까지 날벼락을 맞았다.
오는 29일 MBC의 2025년 예능을 결산하는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잇단 의혹 속에 잔칫집에 비상이 걸렸다.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면 뭐하니' 등 MBC 예능 대표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스타들이 의혹 속에 활동을 중단하면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맨 처음 하차한 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우수상 수상자인 '놀면 뭐하니'의 이이경. 이이경은 지난 10월 독일인으로 알려진 여성 A씨의 사생활 폭로 의혹에 휘말렸고 허위임을 주장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그 여파로 3년간 고정 출연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시 '스케줄에 따른 자진하차'로 외부에 알려졌으나 이에 대해 이이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저격성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뒤끝 논란이 이어지는 중이다.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MC로 활약하면서 활약해 온 박나래는 전 매니저 두 명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고 고소한 데다, '주사 이모' 의혹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난 8일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등을 강요했고,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이후에도 이른바 '주사이모' '링거이모' 등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고 대리 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돼 사면초가에 몰렸다.
여기에 문제의 '주사이모'와 친분설이 불거진 '나 혼자 산다' 또 다른 대표 멤버 샤이니 키 또한 의혹을 인정하며 17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가 '주사이모' 이모씨를 병원에서 만나 의사로 알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땐 집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다면서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하였다"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키는 고정 출연하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MC 교체도 불가피하다. 당초 키는 전현무 장도연과 함께 MC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키가 하차하고 2인 체제로 진행된다.
이미 의혹이 불거진 지 수일이 지난 만큼 MBC 또한 미주 투어 일정으로 입장 표명이 늦어지는 동안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키가 어떤 대응에 나서는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방송 중단을 알린 만큼 12일 남은 생방송 시상식 MC가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MBC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출연 예정이었던 키 씨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그 뜻을 존중하여 이번 시상식을 전현무, 장도연 2인 MC 체제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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