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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하며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유종의 미 거둔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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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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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김희선, 진서연, 한혜진 주연의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3회 연속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극본 신이원/제작 티엠이그룹, 퍼스트맨스튜디오, 메가폰) 마지막화에서는 조나정(김희선)과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 20년지기 절친 3인방이 우정과 사랑, 가족까지 자신의 인생과 행복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지난 4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반등하며 TOP4에 안착하는 등 꾸준한 상위권 행보로 상승세를 이어가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이하 '다음생')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 드라마다.

뒷심 발휘로 시청률 상승…아름다운 마무리

지난달 첫 방송된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1회 시청률 1.9%를 시작으로 매회 조금씩 상승해왔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10회에서 3.3% 기록, 11회에서는 3.4%를 경신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2회 연속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 3.5%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하며 끝을 맽었다.

'다음생'은 경단녀에서 힘겹게 재취업에 성공해 워킹맘이 된 조나정의 가정·직장 생활이 큰 공감을 자아내며 많은 시청자를 과몰입하게 했다.

김희선·한혜진·진서연, 마지막 인사 건넸다

16일 최종회를 맞이한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 등 6인의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건넸다.

김희선은 경단녀에서 워킹맘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로서, 엄마로서 고군분투하는 조나정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작품은 여러 의미로 특별한 시간이었다. 저 역시 배우로서 6년의 공백기를 지나 다시 현장에 섰던 만큼, 경단녀 조나정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매회 촬영이 끝날 때마다 '오늘도 잘 버텼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조나정을 연기할 수 있었다. 많은 분의 관심 덕분에 드라마가 더 큰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분들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조나정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마흔두 살을 향해 나아가는 나정이가 어떤 마음으로 다시 자신의 삶을 꾸려갈지 지켜봐 달라"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 응원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라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혜진은 남편 오상민(장인섭)의 트라우마와 상처를 뒤늦게 알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구주영 역으로 분했다. 한혜진은 "12회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는지 아쉽고 섭섭한 마음뿐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현장은 늘 유쾌하고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희선 언니, 서연이와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을 만큼 참 고마웠고 너무너무 좋았다"고 함께한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진서연은 설레는 불혹 로맨스의 떨림도 잠시, 결혼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진 이일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아직도 현장에서 촬영할 장면이 남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 종영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끝났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먹먹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견디면 봄날은 온다'라는 메시지를 꼭 느껴보셨으면 한다. 왜 나만 힘들까라는 생각보다, 언젠가는 분명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모두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하게 사랑하세요"라고 말했다.

40대 절친 3인방, 해피엔딩…

앞서 11회에서 조나정은 청천벽력 같은 조기 해촉 통보를 받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던 조나정은 조기 해촉 통보에 관해 물었으나, 상무는 "회사는 돈 버는 곳이다. 착하고 정의로운 걸 찾는 데가 아니"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보는 이의 분노를 자아냈다. 회사를 그만둔 뒤 조나정은 복잡한 생각을 지우려는 듯 집안일에 매진했지만 설움이 몰려온 듯 눈물을 흘렸다.

심란한 상황에 놓인 조나정, 구주영, 이일리 등 절친 3인방은 노원빈의 지원사격을 받아 힐링을 위한 우정 여행을 떠났다. 그런 가운데 이일리는 변상규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는 조나정과 구주영에게 이별했다고 밝혔다. 급기야 이일리는 혼자 있고 싶다며 가버렸고 홀로 술을 마시던 중 핸드폰 전원까지 꺼버린 채 사라져 두 사람을 애타게 했다.

마지막회에서는 이일리는 새벽녘 초라한 몰골로 조나정과 구주영에게 극적으로 발견됐다. 이일리는 달려온 변상규가 건넨 "그만 도망가고 나랑 결혼하자"는 프러포즈에 키스로 답해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냈다.

여행을 다녀온 뒤 조나정은 꿈을 이루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나서며 개인 채널을 개설했지만 반응은 처참했다. 고민 끝에 조나정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인 '엄마가 써봤템'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조나정이 올린 카시트 비교 리뷰 영상이 유명 배우의 교통사고 후기로 인해 뉴스에 소개되면서 대박을 쳤다.

이후 조나정은 카시트 대표의 협업 제안으로 스위트홈쇼핑에 게스트로 나서고, 조나정은 남편 노원빈(윤박), 송예나와 함께 방송을 진행해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상무는 스위트홈쇼핑에 돌아오라고 제안하지만 조나정은 그 제안을 당당히 거절하며 자신의 길을 걷는다.

1년 후 조나정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세워 성공한 사업가 CEO가 됐고, 구주영은 딸을 키우며 육아에 전념하는 엄마로, 이일리는 변상규와 꽁냥거리는 신혼생활을 즐기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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