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미' 장혜진 사망..딸 서현진, 막말 후회 "다음이 또 있을 줄"[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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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장혜진이 딸 서혜진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날 사망했다.
19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러브미' 1회에서는 6개월 만에 부모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집으로 돌아온 서준경(서현진 분)이 모친 김미란(장혜진 분)과 깊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경은 식사 자리에서 어머니의 결혼 압박을 받으며 불편한 기류를 형성했다. 그는 사고 이후 다리를 다쳐 간병이 필요한 어머니 대신, 아버지 서진호(유재명 분)에게 간병인을 붙이고 이제는 쉬라고 제안했지만, 이 과정에서 모녀 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식사 자리의 분위기는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서준경은 재활 의지가 없는 어머니를 향해 "맨날 그렇게 꼭 죽는 얘기 해야해요? 집만 오면 늙는 것 같다. 사람 감정도 전염된다"라고 말하며 날 선 말을 던졌다. 이어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거칠게 대하자 "엄마 그 옷 좀 끼는 거 알아요?"라고 막말을 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김미란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서진호의 부축을 받아 침대에 누웠고, 서준경은 그대로 집을 떠났다. 이후 서진호는 다시 결혼기념일 케이크를 준비해 촛불을 끄기 위해 침대에 누운 아내에게 다가갔지만, 김미란은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같은 시각, 서준경의 동생 서준서(이기우 분)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듯한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서며 어머니의 위급한 상황을 알지 못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서준경의 나레이션이 이어지며 비극을 암시했다. 그는 "그래도 다음이 있을 줄 알았다. 커다란 꽃바구니도 선뜻 선물할 수 있는 다음이. '엄마 잘자' 소소한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다음이. 그런 평범한 다음이 우리에게 남아있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되돌릴 수 없는 상실감을 깊게 각인시켰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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