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니까” 허찬미母 김금희, 막내딸의 마지막 오디션 함께 달린다 (미스트롯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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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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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찬미의 어머니 김금희가 ‘미스트롯4’ 본선에 진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서는 50세 이상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오비부의 마스터 예심이 공개됐다.
무대에 오른 김금희는 “사랑하는 막내딸을 위해 이 자리에 선 67세, ‘트로트 오뚝이’ 가수 허찬미 엄마 김금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금희는 “찬미가 세 번의 오디션 경험에도 불구하고, ‘미스트롯4’에 또 도전하려고 해서 처음에는 반대도 했는데, 찬미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정말 잘해보겠다고 했다”고 허찬미의 도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엄마라도 같이 나가면 이슈가 돼서, 좀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찬미가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엄마니까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김성주는 허찬미가 예심에서 합격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김금희는 불안한 마음에 눈가에 눈물이 고여 “그래서 나오는 게 맞는 지 알 수 없었다”면서도 잠긴 목소리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딸의 재도전을 위해 용기 낸 어머니 김금희는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김금희의 무대는 깊은 감동을 주며 올하트로 본선에 나가게 됐다.
허찬미는 이후 현역부X ‘남양주 황정자’로 얼굴과 이름을 모두 숨긴 채 무대에 섰다. ‘남양주 황정자’는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를 선곡했고 장막을 뚫고 쏟아지는 강렬한 보이스에 마스터들은 일제히 탄성을 터트렸다. 올하트를 받고 정체가 공개된 ‘남양주 황정자’는 바로 허찬미였다.
대기실에서 영상으로 허찬미를 확인한 어머니 김금희는 눈물을 흘렸다. 허찬미의 목소리가 나오자마자 딸의 목소리임을 알아챈 김금희는 “말도 안 하고”라며 연신 울음을 터트렸다. 무대를 마친 허찬미는 바로 오비부 대기실로 달려가 엄마와 감동의 재회를 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4’는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를 이어 네 번째 트롯 여왕을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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