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아들 자폐 진단 그후…母 "죄책감 벗어나 감사"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금쪽같은 내 새끼' 배우 이상인 가족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연말 특집 3편에서는 '배우 이상인과 3형제는 달라졌을까?'라는 이야기로 꾸며졌다.
방송 후 7개월, 이상인 가족은 여전히 밀양의 시골집에서 지냈다. 이상인의 아내는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니라 다시 선택한 게 밀양이다, 첫째가 갑자기 낯선 환경에 놓이면 여기서 쌓은 익숙함이나 친구에 대한 관심이 무너질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인은 "버텨준 아내가 고맙고 아이들을 위한 선택인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했다.
이상인 가족은 함께 담근 김치로 식사했다. 앞서 자폐 진단을 받았던 첫째는 동생들과 달리 김치를 먹지 않았다. 이상인은 "포기할 거야?"라고 묻자, 첫째는 "아니지"라고 답하면서 김치를 먹었다. 마라톤에 함께 나갔을 때 배운 대로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운 첫째였다.
이상인의 아내는 "첫째가 마라톤하기 싫다고 주저앉았다가 다시 뛰겠다고 일어나는 모습을 매번 생각한다, 내가 첫째처럼 다시 일어나야지 그래야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울먹였다.
또 아내는 "숨기고 싶었던 일이 잘못이 아니기에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주셨다, 우리 아이에 대해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오은영과 '금쪽상담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ichi@news1.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