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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최민식, 과거 드라마 안 하겠다고 선언…부러웠다" ('알토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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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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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효정 부부가 최민식과 관련된 일화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차유나, 데니안과 이효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데니안은 배우 이효정 집에 방문했다. 이효정은 "이 집에 이사 온 지 2달 정도 됐다. 아이들이 독립하니까 아내가 둘만 단출하게 사는 로망이 있었다"라며 필요한 것들로만 집을 채웠다고 고백했다.

쿠션엔 배우이자 아들인 이유진의 사진이 있었다. 아들과 함께 연극 공연도 했던 이효정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아들이 먼저 연습을 시작했는데, 조심스럽게 나한테 출연할 수 있냐고 묻더라. '네가 아빠 눈을 쳐다보면서 연기할 수 있으면 해주마'라고 했다"라며 아들의 권유로 연극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효정은 "아들과 연습과 공연까지 약 4달 정도 매일 만났는데,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했다"고 자랑했다.

이효정의 집밥은 오삼불고기와 오징어뭇국. 꿀을 꺼낸 이효정은 "아내가 몇 년 전 당뇨 진단을 받았다. 아내가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색다른 풍미가 나면서 단맛도 충분해서 꿀을 자주 쓰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차유나가 "이렇게 재료 하나하나 신경 쓴단 걸 알고 있었냐"고 묻자 김미란은 "늘 그런 편"이라며 남편과 자녀들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아내 김미란은 "병원에서 당뇨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남편이 당뇨에 대해 공부했다. 자녀들은 '엄마 당뇨면 조심해야 해'라고 지나가는데, 남편은 아니더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미란은 이효정의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요즘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티격태격하는데, 오늘 다시 보니 너무 든든하고 멋져 보이기까지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정은 TV 속 과묵하고 냉철한 이미지와는 다르단 말에 "이게 다 아내에게 칭찬받고 싶은 남자라"면서 "다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효정은 "지금은 제가 요리 잘하는 것 같죠? 집에 있었으면 아내가 벌써 몇 마디 했다. 창의적으로 잔소리가 나온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김미란은 "오늘은 너무 든든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민은 드라마, 예능 등에서 활약한 이효정에게 "영화에 대한 아쉬움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효정은 "가지 않는 길이라 미련, 아쉬움은 당연히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미란은 "최민식 씨가 '서울의 달'이란 드라마를 찍고 스타 반열에 올랐을 때 남편한테 와서 '드라마랑 안 맞는 것 같아. 앞으로 영화만 할 거야'라고 했다더라"면서 "남편 입장에선 그게 너무 부러웠다고 한다. 남편은 결혼도 했고, 자식도 있으니까 '쟤는 예술을 한다'고 받아들였나 보다"고 전했다. 이효정은 "당시 난 가정을 책임져야 했다. 근데 드라마 배우로서도 멋진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알토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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