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내건 박서진, 13년 감동의 서사…첫 전국투어 서울 공연 성료 (종합)[DA: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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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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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름 내건 박서진, 13년 감동의 서사…첫 전국투어 서울 공연 성료 (종합)[DA:리뷰]
가수 박서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국투어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박서진은 지난 12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26 전국투어 콘서트 ‘마이네임 이즈 서진(MY NAME IS SEOJIN)’을 개최하고 약 2시간 20분 동안 쉼 없는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4월 단독 콘서트 ‘NEW:BEGIN’ 이후 약 8개월 만에 열린 공연으로, 무대 위 박서진은 그간의 성장을 고스란히 증명해 보였다.


공연은 조명과 레이저,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오프닝 쇼로 시작됐다. 첫 곡 ‘광대’에서 박서진은 장구 퍼포먼스를 더한 강렬한 편곡으로 단숨에 객석을 장악했다. 이어 ‘배 띄어라’, ‘내 꿈을 향해서’, ‘나무꾼’까지 서사적인 흐름을 살린 초반부 무대는 그의 음악 인생을 압축해 보여주는 듯했다. 이날 박서진은 “장구 치며 노래하는 가수, ‘장구의 신’ 박서진”이라고 인사하며 “데뷔하고 첫 전국투어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그만큼 가슴 설레는 공연이 될 것 같더라. 여러분 정말 잘 오셨다. ‘진짜 재밌더라’ ‘두세 시간 금방 가더라’ 소문이 날 것이다.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인사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중반부에는 ‘가버린 사랑’, ‘춘몽’, ‘기러기 아빠’ 등 감성 짙은 곡들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밀어 밀어’, ‘Honey’, ‘못 찾겠다 꾀꼬리’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며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했다. ‘모란’을 열창하면서는 감정이 북받친 듯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감동받은 팬들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 관객석의 풍경 또한 인상적이었다. 박서진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 의상을 맞춰 입은 팬들은 장구 모양의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무대 위 조명과 어우러진 응원봉의 찬란한 물결은 마치 노란 나비들이 춤을 추는 듯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박서진은 ‘지나야’, ‘제3한강교’, ‘요코하마 타소가레’, ‘아버지의 바다’ ‘별아 별아’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더불어 신곡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아’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객 참여형 이벤트와 손편지 코너, ‘닻별가’ 떼창 이벤트 등 공연 내내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밀도 높은 소통을 이어나갔다. 앙코르에서는 ‘당신이야기’와 메들리 무대로 마지막까지 열기를 끌어올렸다. 박서진은 공연을 마치며 “여러분이 이름을 불러주었기에 비로소 의미가 생겼다. ‘박서진’이라는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지켜가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서진의 2025-26 전국투어 콘서트 ‘마이네임 이즈 서진’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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