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장뿐인 파이널 생방송 진출권을 놓고 펼쳐지는 음악 전쟁이 시작된다. 30일 밤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4' 12회에서는 TOP7에 오른 규리, 서도,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 이오욱, 김예찬이 1차 파이널 무대인 '신곡 미션'에 도전한다. 이번 경연은 가수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각인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이자,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으로 통한다. 심사는 심사위원 점수 70%와 새롭게 도입된 현장 관객 투표 점수 30%를 합산해 진행된다. 직접 무대를 즐기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현장 관객의 선택이 순위 변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더한다.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줄 프로듀서 라인업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김형석, 김도훈, 10CM, 구름, 안신애, 그루비룸, 조원상(LUCY) 등 국내 가요계를 이끄는 히트 메이커들이 TOP7을 위한 맞춤형 신곡을 선물한다. 무대를 지켜본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임재범은 "마치 음악 방송 데뷔 무대를 보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윤종신은 "자신의 단독 콘서트처럼 매끄럽게 무대를 소화했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역사상 최초로 4연속 100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가 나왔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과연 어떤 무대가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TOP4의 신곡 음원은 방송 직후인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음원 성적은 최종 우승자 선정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오는 1월 4일 밤 11시 59분까지 집계된 멜론과 지니 뮤직의 스트리밍 횟수가 최종 점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도를 기다리며' 재방송과 다시 보기는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