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울리, 김형석 곡 받고도 719점…김이나 "기대가 너무 컸다" ('싱어게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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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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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슬로울리가 아쉬운 점수를 받아든 가운데, 최종 순위에 이목이 쏠린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무명가수전'에서는 TOP7 규리, 서도,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 이오욱, 김예찬의 1차 파이널 신곡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1차 파이널 신곡라운드 첫번째 가수는 압도적인 성량과 빈틈없는 실력의 김예찬이었다. 김예찬은 구름 프로듀서의 신곡을 받았다.
무대에 구름은 "예찬님이 처음 봤을때부터 녹음하고 합주할 때까지 한 번도 제 디렉션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 노래를 너무 잘하셨다. 합주때도 첫 무대를 보고 '우승'하고 퇴근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구름을 만난 김예찬은 "제가 사실 도영님 앨범 중 '청춘의 포말'이라는 앨범에서 (구름이 작곡한) '나의 바다에게'를 되게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구름은 "이번에 같이하게 된 노래도 결이 비슷하다"라며 신곡을 들려줬다. 신곡의 제목은 '우리 후회하지 말아요'였다. 노래를 들은 김예찬은 "제가 잘해야 될 거 같다"라며 긴장감을 보였다.
김예찬은 싱그러운 목소리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 윤종신은 "처음에는 언뜻 보기에는 괜찮을까 싶었다. 그런데 너무 잘 맞았던 것 같다. 예찬님 특유의 떨리는 음이 이 노래의 감정과 너무 잘 맞았다. 중간중간 감정표현도 좋았고 빌드업 하는 과정이 목소리와 노래 연기와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칭찬했다.
백지영은 "데모를 듣고 진짜 잘부르는 가수가 불러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음역대가 너무 높고 리듬을 유지하면서 여유롭게 부르기가 쉽지 않은 고난도 곡이었다. 그런데 소화를 너무 잘해줬다. 이 무대에서 가창뿐만 아니라 연기력이 너무 좋았다"라며 김예찬의 표현력에 대해 감탄했다. 김예찬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725점을 받았다.





두번째 가수는 슬로울리였다. 김형석 프로듀서의 신곡을 받게 된 슬로울리는 "제가 김건모 '첫인상'을 학교에서 버스킹을 했다. 그 덕분에 앨범을 내서 여기까지 나오게 됐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형석은 "요즘 대형 가수를 찾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신인에서. 슬로울리는 분명히 대형가수의 자질을 충분히 갖고 있다. 슬로울리님이 불러주시면 저작권료가 많이 나올 수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슬로울리는 김형석이 만든 신곡 'Wait For Me'에 대해 "제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곡이다. 저는 원래 발라드만 듣는다. 알앤비 그루비 안 듣고 소울 안 듣고 정통 발라드만 듣는다. 너무 하고 싶었던 장르다. 정통 발라드 데뷔 무대다. 진짜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슬로울리는 폭발력있는 가창력으로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 무대를 본 이혜리는 "슬로울리님은 가지고 있는 게 너무 많다. 가수로서 리듬감도 좋고 성량도 좋고 더 멋진 무대 많이 보여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김이나는 "워낙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셨기에 조금은 더 높은 기대를 했다. 특히 김형식 작곡가님 곡들은 굉장히 클래식하기 때문에 가사도 서사 연결이 하나로 돼 있다. 조금 더 가사와 이야기에 기대서 갔더라면 정말 매력있는 무대가 됐을 것 같다. 그럼에도 너무나 잘 부른 노래였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김예찬의 725점에 미치지 못하는 719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안겼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JTBC '싱어게인4-무명가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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