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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 구교환 "문가영과 14살 차 로맨스? 셀프 경락+스태프들 덕분"[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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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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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교환. 제공ㅣ쇼박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14살 연하 문가영과 비주얼 위화감 없는 로맨스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개봉을 앞둔 배우 구교환이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구교환은 원작 '먼 훗날 우리'와는 달랐던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에 대해 "모든 연기가 그렇지만 멜로는 더욱더 예민하게 상대방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리액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은호의 캐릭터는 가영씨가 연기한 정원으로부터 탄생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영 씨의 말을 정말 귀가 이만해지게 듣고, 가영 씨의 눈을 계속 바라보고 해서 나오는 반응과 리액션으로 이뤄졌다. 그러다 보니 은호가 탄생한 것 같다. 그 길을 찾아갈 때 불안하진 않다. 더듬더듬 찾아가고 있긴 하지만 불안하지 않고 '그 장면에 있는 대로 충실하자. 진심으로 질문하고 가영 씨를 바라보자'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두 배우는 14살 차이가 나지만 영화 속 삼수생 은호와 정원의 케미스트리에 "14살까지는 차이 안 나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구교환은 "정말 기분 좋은 칭찬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비결에 대해 "셀프 경락 루틴이 있다. 저는 모든 림프절을 다 알고 있다. 타바타와 맨몸 운동은 아침에 일어나서 4세트씩 한다. 이건 은호를 할 때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을 할 때 지키는 저의 루틴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제작진분들의 연출과 여러 요소가 뒷받침되었을 것이다. 외적인 변화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의상도 그라데이션처럼 스타일이 천천히 바뀐다. 은호의 레이어드 패션이 점점 사라지고, 후반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의상의 변화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태도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의상과 헤어,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에 따라서 저의 태도가 바뀌는 것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은호도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너무 다른 사람이 되지는 않지 않나. 정원을 다시 만났을 때 예전의 은호가 툭툭 튀어나오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너무 어른스럽거나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이유로 확 바뀌어 있는 표현은 지양했다. 의상팀과 분장팀, 그리고 감독님이 시간을 통과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불어 "배역을 만날 때 자신감을 느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반대로 그 인물을 사랑하는 건 누구보다 자신있다. 그 인물을 그래서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그 인물을 누구보다 사랑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작품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를 담은 로맨스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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