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공로상 폐지를 외쳤다.

이경규는 “‘연예대상’의 꽃은 공로상이다. 대상 발표를 하고 난 다음에 해야하는데 앞으로 당겼다”며 “내일 시청률을 보셔라. 시청률 1분은 공로상이 제일 높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공로상은 아무나 못 탄다. 규칙이 까다롭다”며 “첫번째 조건이 40년 이상 별탈 없이 활동을 해야 한다. 한번 쯤은 방송사에서 대상을 받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인성이 좋아야 이 상을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2025년도에는 제가 공로상을 탔는데 내년엔 누구일까. 별다른 인물이 없어서 공로상을 올해로 폐지하겠다. 제가 마지막으로 탄 상이다”며 “공로상을 폐지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2025 SBS 연예대상’에서는 ‘우리들의 발라드’, ‘런닝맨’, ‘비서진’, ‘틈만 나면’, ‘골 때리는 그녀들’, ‘미운 우리 새끼’, ‘마이턴’, ‘동상이몽2’, ‘돌싱포맨’이 최고 인기프로그램상 후보에 올랐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