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노화’ 정희원, 불륜 의혹 인정 “부적절 인식하고도 즉시 멈추지 못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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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민경 기자]
'저속 노화 의사'로 유명세를 얻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다.
1월 10일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는 '정희원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정희원 대표는 "먼저 제 일로 인해서 불편함과 또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의 부적절한 처신과 판단 미숙으로 정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 영상을 찍기까지 정말 오래 고민했습니다. 무엇을 말하든 변명처럼 들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고 털어놨다.
정 대표는 "하지만 침묵이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 역시 분명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상을 통해서 제가 잘못한 지점에 대해 분명히 인정하고 또 사과드리고자 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정 대표는 "무엇보다 저는 업무 관계에서 지켜야 할 경계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관계에서 선을 분명히 긋지 못했습니다. 또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도 즉시 멈추지 못했습니다. 그 판단 미숙과 나약함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겁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대표는 "그로 인해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가족들에게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면서 "저는 그동안 오랫동안 건강한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런 제가 정작 제 삶에서는 균형을 잃고 또 경계를 흐리면서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여러분들께 더 큰 실망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말과 제 삶이 어긋났다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아무리 과로, 스트레스 그리고 심리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들이 제 선택을 설명해 주지는 못합니다. 저는 어른이었고 더 조심했어야 했습니다. 그 책임은 온전히 제 몫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 보도된 A 씨의 주장들 가운데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만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A 씨에게 위력을 이용해 성적 역할을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 제가 A 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그동안 제가 말씀드린 건강에 대한 모든 이야기 역시 잠깐 동안 함께 일했던 A 씨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들은 이미 일부 언론에서 해명이 이루어졌고 또 향후 수사 과정에서도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제가 사실이 아닌 부분을 해명하더라도 그 말이 세상에 제대로 닿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들이 이어졌습니다"고 털어놨다.
정 대표는 "그 과정에서 저는 약 일주일 만에 그동안 맡고 있었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라디오나 강연을 포함한 모든 대외 활동과 업무가 중단되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분들께서 잘 수습되길 바란다, 또 건강부터 챙겨라 등 여러 말씀들 전해주셨습니다. 그 시간은 제게 그동안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또 깊이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제가 이렇게 제 사생활을 드러내면서 해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업무 관계에서 확실한 경계를 지키지 못한 것은 모두 제 잘못이고 또 제 책임입니다. 제가 직접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고 그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가 도덕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 현재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서 모든 자료를 공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된 객관적 자료들은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되어 있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또는 비난할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그리고 함께 일했던 분들까지 더 이상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정희원 개인의 과오가 정말 크다는 점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 책임을 피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연구이자 또 의사로서의 양심 그리고 제가 그동안 세상에 말씀드려 온 건강에 대한 이야기의 진실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A 씨는 정희원 대표와 일할 당시 화제를 모은 정희원 대표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기획하고 실제 운영했으며 저속노화 커뮤니티도 자신이 개설, 관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희원 대표 명의로 발표된 일부 칼럼과 저서 원고 역시 상당 부분 자신이 집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희원 대표는 A 씨를 최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불륜설과 관련해서는 "특히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상대 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으며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점과 관련된 모든 사실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 시비를 가릴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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