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핏방울 맺혀" '종각역 돌진 사고' 목격자, 참혹했던 그날 증언 ('한블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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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한블리'가 종각역 택시 돌진 사고를 조명했다.
28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최근 서울 종각역 인근 도심에서 발생한 택시 돌진 사고를 집중 조명했다. 게스트로는 감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출연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7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는 택시가 급가속해 보행자와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좌측으로 회전하며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지고 70대 택시기사 A씨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법 위반(치사상),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위험운전 등 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약물운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약물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퇴근길 저녁, 신호 대기 중이던 블박차 뒤편으로 택시 한 대가 굉음을 내며 돌진하는 충격적인 순간이 담겼다. 특히 인파로 붐비던 횡단보도를 향해 택시가 그대로 돌진하며 보행자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참혹한 장면에 조현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라며 경악했다. 한문철은 "이 사고로 보행자 한 분이 사망하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제작진은 사고를 직접 목격한 제보자를 통해 당시 상황을 들어봤다. 제보자는 "저희는 충정로역 쪽에서 광화문 쪽으로 오는 상황이었고 거기가 퇴근시간에 항상 붐비는 지역인데 그날도 사람이 많았다. 신호 대기 중 '쾅'하는 굉음이 들리며 택시가 우리 차를 스쳐 앞차를 들이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 차는 직접적으로 충돌한 것이 아니라서 크게 망가지진 않았는데, 다음날 차를 보니 핏방울들이 맺혀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또 제보자는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이미 한참 전부터 급가속 상태로 달려오고 있었다"라며 당시 참담했던 사고 현장을 생생히 목격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택시 기사분이 못 빠져나와서 행인들이 도와주셨다. 택시기사가 비틀거리며 나왔고 머리에 피를 많이 흘렸다"라고 설명했다. 택시 안에는 택시 기사 외에도 3명의 외국인 승객들이 있었고, 그들 모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그는 "그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사고를 당하신 분들도 신호가 바뀌어서 횡단보도를 건넜을 뿐인데 이런 큰 사고를 당했다.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안전 운전을 했으면 좋겠다"며 참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택시기사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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