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휘찬, 前소속사 대표 성추행 혐의 벗었다 “너무 화나고 억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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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29)이 억울한 성추행 혐의를 벗었다.
12월 17일 휘찬 현 소속사 아이피큐(IPQ)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일 휘찬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인 50대 여성 A씨 강제추행 혐의 관련 혐의없음(증거불충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A씨 측이 휘찬을 강제 추행 혐의로 형사 고소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의 처분이다.
이 가운데 1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휘찬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출신 50대 A씨 강제추행 혐의 관련 불기소 처분을 받은 건이 다뤄졌다.
휘찬은 '사건반장'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찰 (조사) 단계에서 그 CCTV 영상 전체적인 것을 당연히 확인해 보셔야 되는 거고 끝까지 알아보셔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형사님이 절 범죄자로 생각했는지 그거 옛날 영상이고 확인할 수 없다고, 아시지 않냐고 하더라. 원본 영상이 있고 편집자가 있는데 원본 파일이 전송된 파일이면 다 있을 텐데 확인을 못한다고 했다. 그게 계속 생각나고 너무 화가 나고 억울했다"고 밝혔다.
휘찬은 "(A씨가) 저한테 계속 소리치고 막 욕하고 그러길래 안 들어가겠다고 버텼다. 계속 욕하고 막 죽이겠다고, 너 연예인 관두고 싶냐고 막 그러니까 들어가서 뭇느 얘기하는지 들어 보자고 들어갔고 거리를 두고 있었다. 제 얼굴을 잡고 뽀뽀하려고 하고 다리로 제 허리를 감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 상태로 이 사람이 저한테 매달려 저도 중심을 못 잡고 넘어졌다. 그때 당시 아무것도 안 보였고 숨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너무 수치스러웠다. 사실 그냥 다 너무 수치스럽다. 그 사람이 무섭고"라고 털어놨다.
휘찬 소속사 아이피큐 측은 "휘찬이 장기간 사실과 다른 혐의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낙인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그 피해는 오메가엑스 전 멤버와 가족들에게까지 확대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휘찬이 어떠한 범죄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며 “왜곡된 주장과 악의적인 문제 제기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씨 측은 휘찬 불기소 처분 이후에도 이의신청 등 추가적 법적 절차를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A씨로부터 상습 폭언,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2023년 1월 승소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하며 휘찬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휘찬 측은 "강 대표가 평소 강압적으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강요했다"며 "휘찬은 스킨십을 수 차례 강요 당한 후 만취한 채로 잠들었다"고 반박했다.
이와 별개로 A씨는 2022년 오메가엑스 미국 투어 공연 직후 멤버 재한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7월 1심에서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훈계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항소한 바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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