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송가인이 미국 현지에서 다시 한 번 한국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각인시킨다. 송가인은 오는 2026년 2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6시 미국 LA 페창가 시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 LA 단독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마련된 미국 단독 공연으로, 송가인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장되는 시점을 확인하는 무대다. 당시 공연이 교민 사회뿐 아니라 미국 현지 음악 팬들에게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던 만큼, 이번 '가인달 The 차오르다'는 더욱 진화한 송가인의 음악 세계를 선보일 전망이다.

'가인달 The 차오르다'는 한국 정통 트로트의 대표 아티스트 송가인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에 풀어내는 기획이다. 교민들에게는 고향의 감성과 자긍심을, 해외 관객들에게는 한국 음악의 서정과 미학을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둔다. 송가인은 전통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기반으로 '가인이어라', '엄마아리랑', '아사달' 등 대표 히트곡을 비롯해 한층 확장된 자신의 음악 색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는 최근 국내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며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대 간 경계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LA 공연 역시 한국 전통 음악의 본질과 감동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인달 The 차오르다' LA 콘서트의 티켓은 미국 현지 시간 기준 12월 4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마스터와 코리아콘서트넷을 통해 오픈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