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용감해! 사랑스러워!…애니메이터 '최애' 주디&닉 베스트 컷[현장EN:]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핵심요약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뽑은 주디와 닉의 매력 포인트와 명장면
외화 '주토피아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주토피아' 시리즈 하면 주디와 닉이고, '주디와 닉' 하면 사랑스러움이 떠오르는 게 당연할 정도로 토끼 주디와 여우 닉 콤비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토피아 2'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최애'로 꼽은 것은 커다란 귀와 눈이 매력인 '주디'다.

2일 '주토피아 2'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슈퍼바이저는 각자의 최애 캐릭터로 주디를 꼽았다. 같은 최애를 가진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역시 주디와 닉이 함께하는 장면이었다.

외화 '주토피아 2'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다름을 포용하는 주디와 닉의 모습이야말로 '베스트 컷'

 
세 애니메이터가 제일 기억에 남고, 가장 좋았다고 꼽은 장면은 주디와 닉이 서로의 다름을 이야기하고 결국 그걸 받아들이는 과정이 담긴 장면들이다.

주디의 애니메이션을 담당한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나는 주디가 제일 좋다. 1편 준비할 때부터 너무너무 좋아한 캐릭터이자 내게는 친근한 캐릭터"라며 "또 쉽지 않은 환경에서 활약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다. 나도 어릴 때 혼자 미국에 와서 열심히 한 기억도 있어서 많이 공감이 간다. 그래서 주디가 항상 내 마음 가까이에 있다"고 했다.

그는 "주디가 닉에게 우리는 좀 다른 거 같다고 말하는 장면은 가슴 아프고 힘든 만큼 두 캐릭터 사이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애니메이터도 그런 복잡한 주디의 감정을 잘 살려서 굉장히 심금을 울렸다"고 말했다.

이숙희 슈퍼바이저 역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주디'를 꼽았다. 그는 "마이너리티로서 디즈니에 들어와서 일하고 있는데, 주디가 느끼는 그런 감정이 나에게도 있는 거 같다"며 "마이너리티로서 일을 잘해 나가자는 부담감도 있고, 자부심도 있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어서 공감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런 이 슈퍼바이저에게 주디와 닉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모습은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주디와 닉이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포옹하는 시퀀스가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좋아하는 장면"이라며 "재미도 있고 웃기기도 하다가 거기서 감정이 클라이맥스에 달한다. 주변에 눈물을 글썽이는 분도 계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서로 포옹하는데, 그 뒤로 주토피아 도시 배경이 뜬다"며 "주토피아를 하나로 모아주는 건 서로 다른 동물이고, 그들이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도 들어가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주디와 닉이 서로 랩을 하듯이 속사포로 서로 이야기하면서 감정을 교류를 하는 신을 제일 좋아한다"며 "하나 더 꼽자면, 뱀이 주디를 안아주는 장면이 따뜻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외화 '주토피아 2'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오밀조밀 눈코입 '주디'…긴 코를 씰룩이는 '닉'

 
주디와 닉은 그들의 성격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외모와 행동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이다.

이숙희 애니메이터는 두 캐릭터가 사랑받는 이유에 관해 "귀엽고 만지면 부드러울 거 같은 캐릭터들이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하는 걸 봤을 때, 거기서 느끼는 친근감과 좋아하게 되는 요소가 있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특히 주디의 경우 눈은 큰데 코와 입은 오밀조밀한 걸 그림 그리듯이 모양 하나하나 다 신경 써서 잡아준다"며 "귀여움 속에서 주디는 용감하고 세련되고 똑똑하고 멋진 캐릭터다. 그런 차이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닉과 주디를 담당한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주디와 닉이라고 하면, 그들 간의 특별한 케미가 있다"며 "닉은 능글맞으면서도 여유 있고, 주디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도 직진하는 캐릭터"라고 짚었다.

그는 "그들의 케미를 잘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털로 덮인 얼굴이지만, 코의 씰룩거림 등 표정에서 나오는 특징이 있다"며 "닉은 코가 긴데, 찡그릴 때 거기 들어가는 주름 등 여러 표정을 얼굴 골격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관객이 보고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을 정도의 매력 있는 캐릭터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15,565 / 2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